중국은 오는 11월에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부로 육군 공병부대를 수단 다르푸르지역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다르푸르지역에서 4년여에 걸친 반군단체들간의 전투에서 정부와 정부가 지원하는 민병대는 최소 20여만명을 살해했고 20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은 수단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3분의 2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일부 비판자들은 중국 정부가 다르푸르지역의 폭력을 종식하도록 수단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데 소극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군이 315명의 평화유지군병력을 수단에 파견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수단 다르푸르지역에 주둔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에  공병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르푸르는 그동안   인도주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수단과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서방국가들이 비난해온  곳으로 중국으로서는 논란의 지역이 되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수단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데 있어서  취해온 소극적인 태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불참 호소를 촉발시켰습니다. 그러나 중국군 대변인은 이번의 중국군의 다르푸르 파견을 중국을 선전할 수 있는 호기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말합니다.

다이 샤오 안 중국군 대변인은 중국군의 다르푸르 평화유지 임무는 중국에 대한 서방측 언론들의 부정적 생각을 바꾸어 보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자신들의 목적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이 지역에서 유엔이 부과한 임무를 수행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평화유지군의 대부분 병사들에게 다르푸르 파견은  중국 외부지역에서 근무하는 첫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다르푸르에서 직면하게 될 위험을 잘 알기 때문에 이들은 과외로 전투훈련도 받았지만, 이들은 또한   평화유지 임무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군의 한 소령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중국군이 다르푸르에 파견되는 것이라며,  이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군의 초우 대위는 이런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유엔과의 관계를 호전시켜 줄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자신들은 유엔이 파견을 요청해 왔기 때문에 다르푸르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수단 최대의 석유수입국입니다. 중국은 또한 수단군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수단의 내부문제는 관심밖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렌민대학교의 쉬 인홍 교수는 이번 중국군의 다르푸르 파견은 이같은 기존의 입장이 바뀌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쉬 인홍 교수는 중국은 국제안보에 책임을 지고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부로 다르푸르에 병력을 파견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한다며, 이것은 중국이 점점 국제문제에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에 다르푸르지역에 파견되는 중국군 공병부대는 내년에 도착하게 될 유엔 평화유지군 본대를 위해 도로와 교량을 건설하고 막사들을   관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