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온 금강산 신계사가 준공돼 13일 낙성법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의 연합통신에 따르면, 신계사는 한국전쟁때 소실됐다가 2000년 ‘6.15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후 2004년 4월에 대웅보전, 만세루, 극락전, 축성전, 종각 등 모두 14개 전각을 복원했습니다.

이날 낙성법회에는 남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 등 불교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유영선 조선불교도련맹 위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신라 법흥왕 6년, 보운 스님이 창건한 신계사는 장안사, 표훈사, 유점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로 꼽히는 고찰로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군을 일으켜 지휘했으며, 근대에 와서는 조계종 종단의 초대 종정인 효봉 스님이 출가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