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남북한의 영구적 화해와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베네딕트 교황은 어제 (11일) 김지영 신임 로마 교황청주재 한국대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한반도의) 적대감과 풀지 못한 고통을 끝내고 진정한, 그리고 영구적인 화해를 위한 모든 제안들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특히 한국이 분열과 불신의 상처를 딛고 고통을 경감시키려는 협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또 북 핵 관련 6자회담을 지적하며, 여러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핵 협상이 대량살상무기의 개발과 생산을 끝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황은 한국이 생명공학 등 과학적 연구와 개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뒀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런 연구는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