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금강산 신계사 복원사업이 최종 마무리돼 13일 낙성식이 거행됩니다.

한국의 연합통신에 따르면, 금강산 4대 명찰의 하나로 꼽히는 신계사는 남북한 공동으로 발굴 조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불사에 들어가 그해 11월 대웅보전 낙성식을 가졌습니다. 이어 만세루, 극락전, 요사체 등을 차례로 복원하고, 올해 들어 부처님 봉안과 단청작업, 화장실 공사와 수로등 주변 정리를 마쳐 4년여에 걸친 복원불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신라 법흥왕 때인 서기 519년 보운 스님이 창건한 신계사는 유점사, 표훈사, 장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의 하나로  꼽히는 고찰입니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군을 일으켜 지휘한 곳이고, 근대에 와서 조계종 통합 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 스님이 출가한 곳으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소실됐다가 이번에 복원 낙성식을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