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사정부는 아웅 치 노동부 차관을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와의 접촉을 담당할 연락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명백한 노력 중 가장 최근에 취해진  것입니다.

버마 군사정부의 새로운 연락관으로 임명된 아웅 치 노동부 차관은 앞으로 야당과의 접촉을 전담하게 됩니다. 그의 임무는 버마 군사정부가 지난 18년 간의 거의 대부분을 자택연금당해 있는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와  원만한 관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군사정부는 또 다른 유화 조치로 민주화 시위에 대한 무력진압 중 체포된 수백명의 승려와 일반인들을 석방하고, 불교 사찰에 수천 달러의 현금과 음식, 의약품 등을 시주했습니다.

국영 언론 매체들은 지난 주 버마를 방문했던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특사의 요청에 따라 군사평의회가 특별연락관을 임명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감바리 특사는 버마의 군사정부가 지난달 말 시작된 평화적인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뒤에 군사정부 지도자들과 아웅산 여사를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감바리 특사는 지난 8일, 버마 군사정부가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야당과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태국 출라롱콘대학교의 국제관계학 교수를 지낸 차이야초케 출라시리웅스 씨는 버마 군사정부가 아웅 치 노동부 차관을 연락관으로 임명한 것은 국제사회의 개입을 모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야초케 씨는 연락관 임명은 외견상 그럴듯 해보이지만, 군사정부가 이와 관련해 얼마나 진지한지는 회의적이라며, 이번 조치는 군사평의회의 장군들이 현재 개회 중인 유엔 총회에서의 반 버마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마 정부의 최고 군사지도자 탄 슈웨 장군은 감바리 특사에게 아웅산 수지 여사가 정부에 대한 반대와 버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하는 행동을 중단한다면, 개인적으로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바리 특사는 지난 8일 탄 슈웨 장군이 이같은 전제조건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방콕에 본부를 둔 버마민주포럼의 나잉 아웅 씨는 특별 연락관 임명은 군사지도자들과  재야세력사이의 거리감만 넓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잉 아웅 씨는 회담 구상을 환영하지만, 버마 정부가 먼저 탄압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잉 아웅 씨는 버마 군사정부는 국민을 인질로 붙잡고 이것을 대화라고 부르고 있는데, 아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정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좋은 기회로 대결을 피할 수 있으며, 우선  매일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마의 가장 가까운 맹방이자 교역상대인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만일 유엔 안보리가 버마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경우 이는 `신중하고 책임있는 것'이어야 하며, 제재가 포함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he Burmese military government has appointed a deputy minister to begin talks with opposition leader Aung San Suu Kyi. The move is the latest in an apparent bid to forestall condemnation by the U.N. Security Council.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says that in order for negotiations to be successful, military government must drop preconditions for talks. Chad Bouchard reports from Bangkok.

The Burmese government's new envoy to the political opposition is Deputy Labor Minister Aung Kyi. His assignment is to create "smooth relations" with Aung San Suu Kyi, the pro-democracy leader the government has kept under house arrest for most of the past 18 years.

In another conciliatory move, the government says it has released hundreds of monks and lay people arrested during the crackdown, and has donated thousands of dollars to monasteries.

The state-controlled media say the military council agreed to appoint the special liaison at the request of the United Nations special envoy to Burma, Ibrahim Gambari, who visited the country last week. Gambari met with government leaders and Aung San Suu Kyi following the violent crackdown on peaceful protesters that began in late September.

Monday, Gambari called for the government to hold talks with the opposition as soon as possible.

Chaiyachoke Chulasiriwongs is a retired professor of International Relations at Bangkok's Chulalongkorn University. He says Aung Kyi's appointment is part of an effort to avoid intervention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y setting up this sort of liaison officer, you know, it looks good. But I doubt whether the junta is sincere enough to do honestly. Because right now the U.N. General Assembly, is having a meeting," said Chaiyachoke. "Therefore they [the generals] are trying to make up something to make it look good so that the U.N. General Assembly will at least cool down."

Burma's top general, Than Shwe, told Gambari he would personally meet with Aung San Suu Kyi, but only if she stopped calling for opposition to the government and international sanctions against the country. Gambari on Monday called for Tan Shwe to drop those conditions.

Naing Aung of the Bangkok-based Forum for Democracy in Burma says the appointment of the special liaison will only put more distance between military leaders and the opposition.

He welcomes the idea of talks, but says the government has to end its repression.

"They put the people as a hostage, and then they call it a dialogue. And nobody will take it. I think that if the military regime really wants to talk this is a really good time. We can avoid the confrontation. But they have to stop arresting the people every day," he said.

China, one of Burma's closest allies and trading partners, is a permanent member of the Security Council, and can veto actions. A Chinese spokesman says any action by the U.N. Security Council should be "prudent and responsible", and not involve sa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