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이라크의 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모든 정부 하청업체는 미국 형사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인류학자를 배치함으로써 현지 부족들의 문화와 쟁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 세개와 동메달 두개를 딴 미국의 여자 육상선수 마리온 존스가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했다고 고백함으로써 모든 메달이 박탈될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실려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한에서는 노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너무 유화적인 태도라는 비판이 많았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너무 많은 양보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두 정상이 목요일에 서명한 선언은 안보와 경제면에서 여러가지 특별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은 비록 큰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양보를 남측에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많은 남한인들이 노대통령이 엄청난 평화 선언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었으나 그렇지는 않았으며, 그러한 점에서 "반드시 만족한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불만족스럽지는 않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남북한간에 화해 무드가 일면서 비무장 지대인근의 땅값이 뛰고 있다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끄는데요, 강원도 철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보도입니다.  현재 1 에이커당 미화로 치면 약 9천 200 달라, 한국 기준으로는 싼 가격이지만, 불과 몇 년전에 비해 두배 또는 세배로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정상회담 이후 땅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지뢰밭인 비무장 지대 안의 땅의 소유권도 사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이 미 중앙정보국 CIA에게 가혹한 수법의 심문을 허가한 법무부를 비판하면서 관련 문서를 의회에 넘기라고 요구했다는 기사가 1면에 실려있습니다.  또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미국 민간경호업체 블랙워터 USA가, 14명이 숨진 지난 9월 16일 사건에서 도발이 없었는데도 총을 발사했으며, 이라크 민간인을 향해 과도한 무력을 행사했다고 미군측이 작성한 보고서가 지적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동성연애 함정수사에 걸려들어 법정으로까지 사건이 비화된 미국 공화당의 래리 크레이그 상원의원이 당초의 사퇴선언을 번복하고 내년말까지의 임기를 채우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남북한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뜻을 맞추기 어려운 인물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여러가지 화해적인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차를 이용한 남북한 단일 올림픽 응원단을 보내기로 하는등 매우 특이한 합의들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도 특이한 점은 불과 1년전만 해도 핵실험을 실시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김 위원장이 자신이 오직 바라는 것은 남쪽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 뿐이라고 강조한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라크 주둔 미군이 선전활동을 해오던 최소한 6개의 알 카에다 미디어 센터를 적발하고 20여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인터넷 회사들이 전자 우편 없는 금요일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80%가 중국제라고 지적하고 올 크리스마스에 중국제품이 아닌 것으로 선물을 사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남북한 정상이 50년대의 전쟁을 공식으로 종료하도록 약속했다면서 양측간에 합의된 내용들을 항목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별도의 기사로 북한의 아리랑 축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태양, 아리랑" 이라는 구호를 카드섹션으로 펼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수만명이 동원된 이 공연은 북한의 지도자와 공산주의 이념을 찬양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하고 있는데요, 다른 신문들보다는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두 정상은 평화조약 체결과 경제협력을 위해 대화를 계속한다는 선언을 했지만, 마감시한이나 보상 또는 벌칙등이 명기되지 않은 애매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