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불교 승려들과 지지자들이 군부의 저지로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방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버마 군부는 23일 강압적으로 수백명의 승려와 지지자들이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양곤 내 가택에 가려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에 앞서 다른 승려들은 22일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을 방문했었습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지난 20여년간 가택에 연금돼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웅산 수지 여사는 이 날 4년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대문 앞에서 승려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 날 최소 2천명의 승려와 지지자들이 버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23일 반 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날 시위에는 처음으로 여승들도 참석했으며, 지난 20년 간 있었던 시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시위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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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oup of Buddhist monks and their backers have abandoned a bid to reach the home of a detained Burmese democracy leader after military forces blocked their way.

The Burmese military today (Sunday) forcibly prevented several hundred monks and their supporters from reaching the Rangoon home of democracy leader Aung San Suu Kyi. Another group of monks reached her home in a separate march on Saturday.

Earlier, a crowd estimated at 20-thousand people -- about half of them monks --rallied in Rangoon in the largest show of defiance of the military government in 20 years. The group marched from Burma's most revered shrine, the Shwedagon Pagoda, to downtown Rangoon.

For the first time, nuns also joined the procession - the monks' sixth consecutive day of anti-government marches.

The monks had earlier warned the public against joining the protests, but they have since called on civilians to support their pro-democracy m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