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영어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합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막기위해 이민자들에게 영어 시험을  보게할 방침입니다.

 영국은 그동안 외국 이민자 문제로 골치를 앓아 왔습니다. 연간 3만5천명씩 밀려오는 이민자들 때문에 영국인들이 일자리를 잃는 한편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이를 막기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영어 시험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고든 브라운 총리는 최근 영국 노동자 총연맹에서 행한 연설에서 모든 기술직 이민자들에게 영어 시험을 보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일자리를 찾아 영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기술직 이민자들은  의무적으로  영어시험을 보게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연합 이외의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영국이 들어온 수만명의 숙련 기술자중 약 30%가 영어 시험에  합격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마련중인 외국 근로자용 영어 시험은 고등학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당국이 최근 마련한  계획은 외국인 이민자를 고숙련 기술직, 기술직, 미숙련 기술직 등 3개 범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숙련 기술직와 기술직 근로자는 영국에 정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술이 없는 미숙련 기술자들은 영국에 정착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영국 노동자 총연맹의 오웬 튜더씨는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차별적이라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새 규정은 유럽연합 회원국 출신 이주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동및 아프리카 출신 이주자들은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오웬 튜더씨는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영어를 못하는 외구인들은 배척하는 것은 다원적인  사회 공동체 형성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러 맥락에서 오웬 튜더씨는 영국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어 시험을 강요하는 것보다 영어를 습득할 수있는 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회사측도 자체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어 학습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정부는 외국인들의 영어 학습을 지원하는 예산을 삭감해 왔습니다.

한편 영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계도 정부의 새로운 이민 억제 법규가 임금이 싼 외국인 근로자의 영국입국 기회를  가로막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