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밤 텔레비전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올해 초에 결정한 이라크주둔 미군 증강 조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달부터 현지 미군 병력의 부분적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철수 미군 병력의 수를 늘리고, 철군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약 6천명의 이라크주둔 미군 병력을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주둔 미군의 병력 규모를 결정하는 기본원칙은 현지 상황의 성공이라며,  따라서 현지의 군사작전이 보다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 그만큼 귀국할 수 있는 미군 병력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13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공개한 새로운 계획은 내년, 2008년 중반까지 이라크주둔 미군의 수를 꾸준히 줄여나가, 이후 이라크에는 약 13만명의 병력만을 남겨둔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같은 미군 감축은 올해 초에 결정된 증원군 파견으로 현지의 치안상황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밝힌 ‘성공에 따른 귀국 작전’은  조기철수 미군 병력의 수를 늘리라는 민주당 측의 요구에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동조하지 않고 계속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성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소속 정당이 어느 쪽이건,  이라크에 관한 입장이 어떠하건, 미국은 중동지역에서 혼란을 막고 희망을 제시해야 하는 중차대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 모두가  의견을 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알카에다 테러조직을 분쇄하고 이란에 대적해야 하며,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돕고 이스라엘에서의 평화달성을 꾀하고, 또한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테러분자들과 극단주의자들에 맞선 투쟁에서 미국이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연설 직후 이뤄진 대응 연설에서 민주당 측의   로드 아일랜드주 출신 잭 리드 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신속한 철수를 통해 이라크상황을 변화시켜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드 의원은 민주당 측 제안이 지난 4년 반 동안의 여러 실책들을 없앨 수는 없지만 보다 효과적인 전향적인 방안은 제시할 수 있다면서, 바로 그 때문에 민주당의 제안은 테러분쇄와 이라크 정부군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제안은 상쟁세력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현지상황을 가열시키는 지역현안들에 정면 대처하기 위한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드 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의 책임 있고 신속한 철군과 재배치 작업을 시작으로, 미국에 해를 가하려는 알카에다와 그밖의 다른 여러 테러단체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민주당 측 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에 실시된 미국 `AP 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거의 3분의2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쟁 수행 방식에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밤 연설에서 이라크에서의 성공이 미국의 안전에 긴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미군병력이 지금 당장 귀국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과 그리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새로운 계획은 이라크전쟁을 둘러싼  어려운 토론의 양편이,  수년만에 처음으로 합일점을 찾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쟁과 국내안보가 서로 결부돼 있음을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은 다음 세대의 안전을 위해 바로 지금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리드 의원은 이라크에  미군이 무기한 주둔하는 것은 전혀 선택방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세계 전역에 걸쳐 미국의 이익이 손상되고  미군 병력이 탈진하는 치닫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될 것이라고 리드 의원은 말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부시 대통령의 미군 증강이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화합점을 찾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지도자들은 그동안 예산안을 의결하고 석유 수입을 여러 주정부들과 공유하며, 이전의 집권 바트당원들의 이라크 군 참여와 정부의 연금수혜를 허용하는 등 일부 성공적인 조치들을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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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says he will start pulling some U.S. troops out of Iraq this month because his decision to send reinforcements earlier this year has been a success.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Scott Stearns reports, opposition Democrats say more troops should come home sooner.

President Bush says he will bring nearly six-thousand U.S. troops home from Iraq by the end of the year.

"The principle guiding my decisions on troop levels in Iraq is return on success. The more successful we are, the more American troops can return home."

His new plan would continue to cut U.S. troops through the middle of 2008, leaving about 130-thousand Americans in Iraq. In a nationwide address, Mr. Bush says those reductions are possible because his decision to send reinforcements earlier this year has improved security.

His return on success strategy appears designed to keep lawmakers from his own political party behind him in the face of opposition efforts to bring more U.S. troops home sooner.

"Whatever political party you belong to, whatever your position on Iraq, we should be able to agree that America has a vital interest in preventing chaos and providing hope in the Middle East. We should be able to agree that we must defeat al Qaeda, counter Iran, help the Afghan government, work for peace in the Holy Land, and strengthen our military so we can prevail in the struggle against terrorists and extremists."

In the Democratic response to the president's address, Rhode Island Senator Jack Reed says it is time to change course in Iraq by rapidly beginning a reduction of troops.

"Our proposal can not erase the mistakes of the last four and a half years, but we can chart a better way forward. That is why our plan focuses on counter-terrorism and training the Iraqi army. It engages in diplomacy to bring warring factions to the table and addresses regional issues that inflame the situation. It begins a responsible and rapid redeployment of our troops out of Iraq. And it returns our focus to those who seek to do us harm: Al Qaeda and other terrorist groups."

A public opinion poll by the Associated Press this week shows that nearly two-thirds of Americans disapprove of the president's handling of the war.

President Bush tried to close that gap Thursday by saying that those who believe success in Iraq is essential to America's security are not so far from those who believe U.S. troops should come home now.

"The way forward I have described tonight makes it possible, for the first time in years, for people who have been on opposite sides of this difficult debate to come together."

The president again sought to link the war with security at home, saying the nation must succeed for the safety of future generations of Americans.

Senator Reed says what he calls an endless and unlimited military presence in Iraq is not an option.

"Democrats and Republicans in Congress and throughout the nation can not and must not stand idly by while our interests throughout the world are undermined and our Armed Forces are stretched toward the breaking point."

Democrats say the president's surge of troops has failed to achieve what he said was its primary objective - to give Iraq's leaders the chance to reach political reconciliation.

President Bush says Iraq's leaders are getting some things done by passing a budget, sharing oil revenues with provinces, and allowing former Ba'athists to rejoin Iraq's military or receive government pen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