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새 비디오는 우리가 여전히 위험한 세계에 살고 있음을 분명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도중 빈 라덴의 비디오 내용에 관해 잠시 언급하며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드니에서 VOA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가 3년만에 새로 등장했습니다. 빈 라덴의 비디오는 특히 미국을 충격속으로 몰아 넣었던 2001년 9.11 테러 공격 6주년을 불과 몇 일 앞두고 공개됐습니다.

빈 라덴은 과거와 달리 새 비디오에서 구체적인 위협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새 비디오는 전세계가 연합해 테러분자들의 위협에 대항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빈 라덴의 비디오는 우리가 여전히 위험한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며, 우리가 반드시 연합해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8일) 시드니에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비공개 정상회담을 갖은 뒤 기자들에게 빈 라덴의 비디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과거 알 카에다의 비디오에 대해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오늘 빈 라덴이 언급한 이라크 전쟁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빈 라덴이 비디오에서 이라크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라크가 극단주의자들 과의 전쟁의 일환임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알 카에다가 이라크에 대해 성가시게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미국과 우방을 이라크에서 몰아내고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빈 라덴은 새 비디오에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실질적인 권력과 영향력이 자본가들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라크 전쟁을 끝내는 방법으로 자신들이 미국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과 미국인들이 이슬람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빈 라덴은 자신의 비디오가 최근에 제작됐음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것과 프랑스의 니콜라스 라르코지 대통령 취임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일단 비디오 주인공이 빈 라덴이 맞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빈 라덴의 이라크 언급과 관련해 알 카에다가 미국과 다른 나라를 추가 공격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라크에 안전한 근거지를 세우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알 카에다의 거점 마련을 격퇴하며 이라크의 새 민주주의를 지원하기 위해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알 카에다의 야망에 대해 연설의 상당한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이언 크라커 이라크주재 미국대사와 데이비드 퍼트레이우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이 10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라크 상황에 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은 다음주 중에 이라크 안정화 방안에 관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President Bush says the release of a new video by al-Qaida leader Osama bin Laden is a vivid reminder of the dangers still facing the world. VOA's Paula Wolfson reports from Sydney, where the president is attending a summit of Pacific rim leaders.

It is the first video in three years featuring Osama bin Laden. And its release comes just days before the sixth anniversary of the September 11th 2001 terror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The al-Qaida leader does not make any specific threats on the tape. But President Bush says the video underscores the need for the world to stand united against the terrorist threat.

"The tape is a reminder of the dangerous world in which we live and it is a reminder that we must work together to protect our people," he said.

Mr. Bush made the remarks to reporters in Sydney at the close of a meeting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The president, who rarely responds to al-Qaida videos noted that in the tape, bin Laden talks about the Iraq war.

"I found it interested that on the tape Iraq was mentioned, which is a reminder that Iraq is part of the war against extremists. If al-Qaida bothers to mention Iraq, it's because they want to achieve their objectives in Iraq, which is to drive us out," he said.

He said al-Qaida wants to establish a safe haven in Iraq - a launch site for further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And therefore, it is important that we show resolve and determination to protect ourselves, to deny al-Qaida safe haven and support young democracies," he said.

The president has been focusing a great deal lately on al-Qaida's ambitions as he seeks to build support for his Iraq policy. On Monday, the two top U.S. officials in Iraq, Ambassador Ryan Crocker and U.S. commander, General David Petraeus, will go before a Congressional committee and give a status report on the Iraqi situation. And President Bush says he will address the nation later in the week on the way forward i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