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사건 6주년을 앞두고 알-카에다가 미국을 겨냥해 또다시 막대한 인명피해와 엄청난 파괴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테러공격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마이클 헤이든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밝혔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7일, 뉴욕에 위치한 외교협회 연설에서 “CIA 분석가들이 알-카에다 핵심 지도부가 미 본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테러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아주 확신있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그는 “알-카에다는 막대한 인명피해와 끔찍한 파괴, 상당한 경제적 후폭풍을 유발할 목표물을 찾는데 골몰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새로운 비디오 테이프를 입수해 분석중이라고 미국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알-카에다측은 지난 7일 오후에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다음 주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 6주년을 맞아 미국 국민을 상대로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카에다의 언론담당 알-사하브의 명의로 나온 이 발표에는 지난 2004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빈 라덴의 사진도 게재됐습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9/11 테러공격으로부터 6년이 지난 후 이번 주에 독일과 덴마크에서 테러용의자들이 검거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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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문 기사입니다]

U.S. officials say the United States has obtained a new video said to be of al-Qaida chief Osama bin Laden.

The government is now analyzing that recording.

A posting on an Islamist Web site late Thursday said al-Qaida intends to release the video to mark the sixth anniversary of the September 11th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The announcement (in the name of al-Qaida's media production arm, al-Sahab) included a photograph of the fugitive terrorist leader, who has not appeared in a video message since late 2004. The last audio message attributed to him was released more than a year ago.

A White House spokesman (Gordon Johndroe) said that six years after the attacks, this week's terror suspect arrests in Germany and Denmark and the battles against al-Qaida in Iraq and Afghanistan are reminders of the continuing threats from extrem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