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들은 녹내장이라고 부르는 실명 질환과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연관성이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부르는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뇌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도 녹내장의 한 원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시신경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뉴런을 죽이는 기본 원인이 되는 것과 똑같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축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치매가 오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녹내장이 세계에서 6,500만명의 사람들에게 실명을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내장과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이끈 런던대학교의 프란체스카 코데이로 안과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영향을 미치고, 시신경은 직접 뇌와 연결돼 있어서 단백질 퇴적물이 녹내장과 알츠하이머병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데이로 교수는 생쥐 실험을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에 관해 중점적으로 실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데이로 교수는 실제로 녹내장을 이용한 모델에서 이런 생쥐들의 안압이 올라갔으며, 베타 아밀로이드가 망막에 쌓여 신경세포를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됐습니다.

코데이로 박사에 따르면, 연구자들을 가장 흥분시킨 것은 베타 아밀로이드의 퇴적을 중지시키는 실험약을 사용해 녹내장의 진행을 중지시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데이로 박사는 더구나 베타 아밀로이드가 생성되는 다른 통로를 실제로 바꾸거나 겨냥한 세개의 다른 약을 사용할 경우, 약 하나만 사용한 경우보다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데이로 박사는 이 실험에 사용된 약은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고단위의 임상실험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데이로 박사는 소규모 연구에서는 일반인들의 2% 정도가 녹내장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데이로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는 녹내장에 걸리는 비율이 25%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코데이로 박사는 이제는 연구자들이  녹내장을 가진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늘어나는지 여부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