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돌고래 고기가 위험한 수준의 수은에 오염돼 있다고 일본 남부 지방 도시의 시의원들이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돌고래 고기를 먹는 일본 일반인들이 수은오염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돌고래 섭취가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이 같은 사실을 선출직 공직자들이 경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돌고래 고기 수은오염, 그 내막을 알아봅니다.   

일본 남부지역, 와카야마현 타이지시의 슈퍼마켓들에서 판매되는 짧은 지느러미 돌고래 고기를 지난 1년 동안 검사한 결과 돌고래 고기의 수은오염이 허용기준치의 열배 내지 열 여섯 배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타이지시 의회의 야마시타 준이치로, 요노 히사토, 두 의원들이 밝히고 나섰습니다. 타이지시의  식품점들은 문제의 돌고래 고기를 판매대에서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지시 당국이 3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돌고래 고기 가공공장 건설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타이지시 당국은 학교급식을 위한 돌고래 고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시타 의원은 돌고래 고기의 수은 과다오염 사실을 밝히면서 타이지시 당국의 돌고래 고기 가공공장 신축과 돌고래 고기 학교급식 확대 계획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야마시타 의원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돌고래 고기를 먹이는 것은 독성 폐기물을 먹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규탄했습니다. 타이지시 당국은 수은이 뇌를 심하게 손상시키며 죽음에까지 이르는 위험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잠재성이 있기 때문에 수은 오염이 심한 돌고래 고기를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경고하지 않고 있다고 와카야마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와카야마 의원은 타이지시 의회에서 돌고래 고기 섭취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돌고래 고기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의료연구 전문가들도 돌고래 고기의 높은 수은오염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문제의 돌고래들은 일본 연근해에서 수은에 오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시타 의원은 또 돌고래의 수은오염 사실을 타이지시 당국과 수산업계가 은폐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뉴스 매체들도 수산업계와 타이지시 같은 소도시의 경제에 타격이 된다는 이유로 돌고래의 수은오염 문제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야마시타 의원은 아울러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와 엘사자연보존협회 등 국제 환경단체 일본 지부들은 짧은 지느러미 돌고래 고기의 수은오염에 관해 이미 2년전부터 경고해 왔습니다. 국제 환경단체와 일본 환경단체들은 일본의 상업적 돌고래 잡이를 종식시키는 범세계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전 해역에서 잡히는 돌고래는 연간 2만 마리에 달하며 타이지시 수산업자들이 잡는 돌고래만도 약2천3백 마리나 됩니다. 타이지시에서는 돌고래 무리를 해안의 좁은 만으로 몰아넣고 창과 도끼로 돌고래를 잡는 것리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돌고래 잡이는 다른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금지돼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50년대에 미나마타시의 한 질소비료공장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산하면서 메틸수은을 그대로 바다에 폐기해 이른바 미나마타병이라는 끔찍스런 공해병이 발생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한적이 있습니다. 질소비료공장이 폐기한 다량의 메틸수은이 물고기 체내에 축적됐고 이 물고기들을 먹은 많은 어민들이 언어장애, 경련, 정신착란 증세를 일으키면서

잇달아 사망했습니다.이 같은 공해병은1956년에 확인됐지만 일본 정부는 1968년에야 이 병이 수은중독 질환임을 인정했습니다.

For the first time in Japan, two elected officials are warning the Japanese public of dangerous levels of mercury in dolphin meat, and condemned its consumption, especially in school lunches. They say the public is unaware of the health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meat, and are on a mission to educate them. Catherine Makino reports from Tokyo.

Two city assemblymen from the fishing town of Taiji in the southern prefecture (state) of Wakayama, say short-fin dolphin meat was taken from supermarkets in the city and tested for mercury over the past year. Junichiro Yamashita and Hisato Yono say it contained more than 10 to 16 times the government's limit.

Although supermarkets are removing it from their shelves, Taiji is moving ahead with plans to build a $3 million dolphin processing plant. In addition, there are plans to expand the government's program of supplying school lunches with dolphin meat.

Speaking to journalists, Yamashita strongly denounced those plans, and said the school lunches were like feeding children "toxic waste." He says the government does not warn people that eating dolphin meat is a health hazard - mercury can cause severe brain damage and potentially fatal health problems.

"I stressed to the town council that it was risky and dangerous to use the meat, and it should be destroyed," he said.

Japanese medical researchers have also voiced concern about the high levels of mercury found in dolphin meat. Sea animals pick up the mercury in polluted coastal waters.

He says the government and the fishing industry hide the information from the public.

"The mass media is not taking it up because it could threaten the economy of the small town of Taiji, and hurt major fishery industries and the hunting drives of dolphins," he said.

Environmental groups such as Greenpeace and the Elsa Nature Conservancy of Japan warned two years ago that short-fin dolphin meat was contaminated. The groups also used the warning in a campaign to stop Japan's annual dolphin hunts.

About 2,300 dolphins are killed yearly in Taiji and 20,000 throughout the country. In Taiji, the mammals traditionally are herded into small coves, where they are speared and hacked to death. Most other countries ban dolphin hunting.

In the 1950s, the coastal waters around a small town in Japan called Minamata experienced massive mercury poisoning. About 3,000 people who ate seafood from the town's coastal waters were sickened and suffered permanent h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