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추문으로 사임압력을 받아온 래리 크레이그 미국 연방상원의원(공화.아이다호주)이 9월 1일 사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임발표는 오는 9월 30일 자로 효력이 발생됩니다.

크레이그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아이다호 주의 수도 보이시 시에서 공식으로 사임을 발표하고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중진인 크레이그 의원은 지난 2007년 6월 미니애폴리스 공항의 남자 공공 화장실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사복 경찰에게 동성애 구애 행동을 하다 체포됐으며 이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 62세의 크레이그 의원은 28일 기자들에게 당시 유죄를 인정했던 것은 자신에게 내려질 형을 감하기위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은 결코 동성애자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으나, 결국 9월 1일 공식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아이다호 유권자 475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의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55 % 가 크레이그 의원이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