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당국이 양곤시 외곽에서 연료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 시위대를 억류했다고, 버마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버마 당국은 이 날 양곤 시청 앞에 모인 민주운동가 최소한  17명을 연행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버마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버마 정부의 연료 가격 인상에 대한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마 군사정부는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 버마학생연맹 의장 민 코 나잉 등 반체제 인사 13명을 구속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엔은 버마 정부의 연료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이례적인 민중 시위와 관련해 버마 군사 정부가 건설적인 대화로 이번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당국자는 23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버마 당국이 이번주 시위 도중 학생 운동지도자 등을 체포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숀 맥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버마 정부가 야당이나 버마 내 서로 다른 인종집단들과 대화  함으로써, 민주주의 체제에 들어서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Reports from Burma say authorities in Rangoon have detained another group of demonstrators protesting against a steep rise in fuel prices.

Witnesses say at least 17 activists were arrested today (Friday) as they gathered in front of City Hall in the former capital of Rangoon. The protests are the fourth such rally this week.

Witnesses also said that plain-clothes police agents and security forces were fanning out across the city to prevent more demonstrations.

The wave of rare and sometimes large protests in Rangoon began on Sunday and have continued almost daily. At a rally on Wednesday, witnesses say 300 people participated in a rally one day after the government arrested 13 prominent democracy activists.

Wire service reports say the protests appear to be spreading beyond the city of Rangoon.

Some rights activists are already comparing this week's protests to a 1988 pro-democracy uprising that was brutally suppressed by the mili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