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최근 개성공단 내 약 1만 6천명 북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50달러에서 52 달러 50센트로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임금인상은 몇 주 전 노동자들에 대한 1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위협했던 북한측과의 타협에 따른 결과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의 케이 석 연구원은 파업권이 없는 북한 노동자들의 이같은 요구는 모순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북한에서는 대표 선택권과 단체교섭권 같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개성공단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시행했고, 이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은 개성공단 사업의 상업적인 성격에 비해 정치적 색깔이 짙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의류와 주방용품 등 생필품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한국의 풍부한 자본을 토대로  한국인 관리자들에 의해 경영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사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값싼 노동력의 이점을 활용해 상품의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반면 북한은 자본주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아울러 이 사업이 남북한 간 화해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북한 내 다른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임금체계 역시 공정성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금이 노동자들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고 북한 정부로 간다는 것입니다. 북한측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사회복지세 명목으로 노동자 월급의 10%를 떼고, 나머지도 대부분 식량구입과 다른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정확히 얼마를 현금으로 지급받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임금을 지급받을 때 북한 돈 ‘원’으로 받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달러에 대한 북한 ‘원’의 공식 환율은 1달러당 1백51원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케이 석 연구원은 북한 노동자들은 미국 달러화로 임금을 받을 때 보다 훨씬 더 적게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북한의 원화는 공식 환율과 암시장 환율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 통화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달러로 임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북한 노동자들은 지금보다 몇 배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케이 석 연구원은 말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들을 자유무역 협정에 포함시켜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현지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직면해 있는 현실에 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개성공단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체계가 앞으로 더욱 투명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북한당국은 개성공단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감독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South Korean authorities have agreed to raise wages at a North-South joint venture in North Korea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experimental zone was opened three years ago. The Kaesong venture is hailed in South Korea as a step toward North-South reconciliation. But as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concerns remain about ambiguities in the zone's operations.

The new pay rate guarantees the zone's 15,000 North Korean workers a minimum wage of $52.50 per month - a tiny fraction of what South Korean laborers receive.

The five percent increase is a compromise with the North, which announced several weeks ago that the Kaesong workers would "go on strike" if their pay was not boosted by 15 percent.

That threat may sound ironic to human-rights advocates, who say North Korean workers have no right to strike. Kay Seok is a South Korean representative of Human Rights Watch, a U.S.-based activist organization.

"When it comes to the most basic worker's rights issues, for example, the right to select their own representatives, the right to engage in collective bargaining - none of it is guaranteed there."

Seok's organization has conducted extensive studies of the Kaesong zone, which South Korean authorities call as much a political experiment as a business venture. It was funded and built by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d Hyundae Asan, a private company, in 2004.

The project followed a first-of-its-kind North-South summit that set the tone for a new era of cooperation between the Cold War rivals.

The zone combines South Korean managers and capital with cheap North Korean labor to produce basic goods like apparel and kitchenware. Supporters say South Korean companies get to slash their costs, while communist North Korea gets a real world lesson in capitalism - all the while deepening the roots of North-South reconciliation.

Like much that happens in secretive North Korea, the Kaesong payroll process is far from transparent.

Wages do not go directly to the workers, but to the North Korean government. Pyongyang says it deducts about 10 percent for what it describes as a social welfare fund, and pays most of the rest in the form of food and other goods.

How much actual cash the workers end up receiving is unclear. What is certain is the form in which they receive it: North Korean won, at Pyongyang's official exchange rate of 151 to the dollar.

Seok says that is a lot less than they could get if they received the original U.S. dollars.

"North Korean currency is one of those that have a huge discrepancy between the official exchange rate and the black market rate. Imagine the North Koreans got paid in actual U.S. dollars. They would be making many, many times more than they do."

The United States and the European Union have rejected South Korean proposals for including Kaesong-produced goods in free-trade deals. They say too little is known about the workers' real conditions.

South Korean officials have organized a series of visits to the Kaesong zone for journalists and other international visitors. But access to workers themselves is tightly controlled, and workers are forbidden from discussing their salaries.

South Korean authorities say they expect Kaesong's procedures to become more transparent in the future, but North Korea has rejected calls from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for international supervision of the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