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만나고 헤어지곤 했던, 옛 연인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그런데요, 헤어 졌던 연인과 30년 만에 다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젊었을 때 만나 사랑하고, 헤어졌던 사람과 중년이 돼서 다시 만난다, 글쎄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보면서, 그 옛날의 감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요? 거기다 결혼까지말이죠.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런 사연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고에 살고 있는 박명길, 이영주씨 부분데요, 두 분은 60년 대 말부터 70년대 중반까지, 각각 드래곤즈와 스펙트라라는 롹 그룹에서 활동하던 가수였습니다.

당시 음악 활동을 함께 하며 사랑을 나누다 헤어졌고, 30년 만에 다시 부부의 인연을 맺었는데요, 30년 만에 이뤄진,  박명길씨와 이영주씨의, 영화같은 사랑과 결혼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