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출마를 희망하는 공화당 예비주자들은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의 이라크 내 군사작전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파키스탄 내에서의 미국의 일방적인 테러작전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일요일인 5일 열린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들 간의 토론회 내용을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5일 열린 미국 공화당 대통령 예비후보 토론회에서는 이라크 정책 등 외교안보 현안 외에 낙태와 의료보호, 세금정책 등 다양한 쟁점들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 가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모두 현 단계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라크 전쟁은 테러분자들이 미국을 상대로 벌이는 총체적인 전쟁의 일부라면서, 미국은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칸소 주지사 출신인 마이크 허커비 후보도 이라크에서의 성급한 미군 철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나라들이 이라크의 평화를 진작하는 데 좀더 건설적인 역할을 맡을 것과, 미국이 해외석유에의 의존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캔자스 주 출신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이라크 정부 지도자들이 이라크의 어려운 정치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좀더 결단력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텍사스주 출신 하원의원인 론 폴 후보만이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 대비되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론 폴 의원은 미국은 이라크에 전쟁선포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침공했다면서, 무조건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폴 의원은 이라크 전쟁이 너무 오래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 전쟁에서 지고 있으며, 더이상 이라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리조나주 출신 상원의원인 존 맥케인 후보는  이라크에서의 실패는 부시 행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내심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인 상원의원은 이라크 전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모두들 좌절과 때로는 분노,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라크 전쟁은 지난 4년 간 매우 잘못 관리돼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그러나 미국은 지금 성공적인 이라크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도 나름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 가운데 힐라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함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최근 자신이 당 선되면 파키스탄 내의 테러 목표들을 일방적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파키스탄 정부는 오바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5일 열린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츄세츠 주지사는 오바마 의원은 친구와 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협력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너희 나라에 들어가 일방적으로 테러집단을 공격하겠다'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파키스탄에서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알카에다와 탈레반을 제거하고,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 그같은 방법 외에 다른 수단이 없다면 파키스탄에서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부분의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들은 전세계의 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한 미국의 계속적인 노력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부시 행정부가 전쟁의 참화로 찌든 지역들에서 평화와 법치, 경제적 진전이 이뤄지기도 전에 선거를 실시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내년 초에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아이오와주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ll but one Republican Party presidential candidates are advocating continued U.S. military operations in Iraq, but most have expressed reservations about unilateral U.S. military action against major terrorist targets in Pakistan. VOA's Michael Bowman reports, the nine declared presidential contenders took part in a televised debate in Iowa, the first state to hold a contest in next year's primary election season.

The wide-ranging 90-minute debate focused on contentious social issues like abortion, along with health care reform, tax policy, and foreign affairs.

When it came to Iraq, former New York Mayor Rudy Giuliani expressed the consensus view among Republican contenders that it would be a mistake to withdraw U.S. forces at this point.

"We should seek a victory in Iraq, in Baghdad," Giuliani said. "This [battle for Iraq] is part of an overall war against us by the terrorists. It is a battle in that war. America should win that battle."

Former Arkansas Governor Mike Huckabee also argued against a rapid pullout of U.S. forces from Iraq, but said nations like Saudi Arabia must play a more constructive role in promoting peace in Iraq, and the United States must end its dependence on foreign oil. Kansas Senator Sam Brownback said Iraq's leaders must show greater resolve in tackling thorny political issues.

Only one debate participant, Texas Congressman Ron Paul, had a radically different proposal for U.S. troops in Iraq.

"Just come home. We just marched in [to Iraq]. We can just come home," Paul said. "We went in there illegally, we did not declare war. It is lasting way too long. We are losing this one, we should not be there."

Arizona Senator John McCain urged patience and resolve when it comes to Iraq, despite setbacks he blamed on the Bush administration's handling of the war.

"All of us feel frustration, sometimes anger and sorrow over what has happened in this war," said McCain. "It was very badly mismanaged for nearly the first four years. We do now have a strategy that is succeeding."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have taken part in similar events. One Democratic contender, Illinois Senator Barack Obama, recently made headlines when he suggested he would act unilaterally to strike terrorist targets in Pakistan - a statement that has been condemned by the government of President Pervez Musharraf.

Obama also suggested he would be open to meeting with some of America's fiercest critics on the world stage, including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adinejad and Venezuelan President Hugo Chavez.

At the Republican presidential debate, former Massachusetts Governor Mitt Romney had this to say:

"I think Barack Obama is confused as to who are our friends and who are our enemies. We do not go out and say to a nation which is working with us [Pakistan] that we intend to go in there and bring a unilateral attack," he said.

But Rudy Giuliani said unilateral action in Pakistan cannot be ruled out.

"I would take that option if I thought there was no other way to crush al-Qaida, no other way to crush the Taleban, and no other way to capture [Osama] bin Laden," he said.

Most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s expressed support for continued U.S. efforts to promote democracy around the world, although some suggested the United States should lead by example. Some faulted the Bush administration for pressing for elections in war-town areas before peace, rule of law, and economic progress have been achieved.

Not taking part in the debate was actor and former Tennessee Senator Fred Thompson, who has been raising funds for a presumed presidential bid, but who has yet to formally declare his candidacy. Polls in Iowa show no clear frontrunner in either the Republican or Democratic presidential 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