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각료회의에 참가한 각국 재무장관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재무장관 회의는 오는 9월 초 호주 시드니에서 예정된  에이펙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재무장관들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장관들은 호주 동부 선샤인해안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전세계는 기후변화에 관한 1997년 교토의정서의 수준을 뛰어넘어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토의정서는 이에 서명한 전세계 146개국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펙 회원국인 호주와 미국 등 많은 나라들의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의정서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불공평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호주 정부는 오랫동안 환경 때문에 경제성장이 희생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하지만 피터 코스텔로 호주 재무장관은 에이펙의 적절한 계획을 통해 경제성장과 환경 보호가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텔로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는 에너지가 확보되지 않는 한 계속 성장할 수 없을 것이며, 또 이 지역에서 에너지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환경을 위태롭게 할 것이기 때문에 에이펙 총회에서 처음으로 이 문제를 의제에 올리고 경제성장과 환경을 연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텔로 장관은 에이펙 재무장관들은 경제성장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라는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무장관 회의는 오는 9월 초에 호주 최대의 도시인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인 에이펙 정상회담의 서막이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들은 전세계 무역의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닷새 동안 열린 이번 회의에는 에이펙 21개 회원국에서 모두 2백5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원국에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작은 나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Finance ministers from the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forum (APEC) have decided at a meeting in Australia that new action is needed to combat climate change.  The ministerial conference was held in preparation for an APEC leaders' summit in Sydney next month.  From Sydney, Phil Mercer reports.

The finance ministers of APEC issued a statement Friday sayin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to do more to address global warming.

The ministers, who just completed a meeting on eastern Australia's Sunshine Coast, say the world must go beyond the 1997 Kyoto Protocol on climate change.  That treaty legally binds the 146 signatories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But a number of countries, including APEC members Australia and the United States, have refused to ratify the treaty. They argue it is unfair because it does not include emerging economies.

The Australian government has also long argued that economic growth must not be sacrificed in favor of the environment. 

But Australian Finance Minister Peter Costello says that with proper planning by APEC, economic growth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can exist side by side.

"The economy of the Asia-Pacific region will not grow unless it can be assured of energy, and the demands of energy are going to be enormous," he said.  "The demands on energy will put at risk environmental outcomes if they are not properly managed, and for the first time at an APEC meeting, we put these issues on the agenda and we linked them."

The ministers concluded that a new framework is needed that will address the challenge of climate change while maintaining economic growth.

This week's meeting was a prelude to a formal leaders' summit in early September, to be held in Australia's biggest city, Sydney. 

The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forum accounts for roughly half the world's trade.

More than 250 delegates from 21 APEC member economies attended this week's five-day forum.  The members also include China, Japan, and a host of smaller economies from Asia and Latin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