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시작하면서, 미국은 이라크에 식 량과 의약품 등 여러 형태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한 국제 구호단체가 식량과 식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이라크 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 (Oxfam)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 국민들의 영양실조와 식수부족 상태가 2003년 전쟁이 발발하기 전 보다 더 심각하며, 국내 난민들의 수도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팜 미국 지부의 레이몬드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현재 이라크와 관련한 뉴스의 대부분은 자살폭탄 공격과 종파 간 폭력사태에 대한 것이지만, 그밖에 국제사회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특히 이라크의 변방 지역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뉴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현재 8백만명 정도의 이라크인들이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들 중 2백만명은 이라크를 벗어나 피난다니는 난민들이고, 다른 2백만명은 이라크 내부에서 발생한 난민들이며 이들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나머지 4백만명은 식량과 식수가 부족하고, 의료기관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옥스팜은 미국이 이라크를 점령하기 전에 이미 그에 뒤따를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경고했었다며, 불행히도 이같은 예상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한 국제적 모금운동은 이라크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라크 국민의 복지에 대한 주된 책임은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에게 있다며,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이와 관련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오펜하이져 지부장은 이라크 정부가 전쟁으로 홀로 된 부녀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긴급 구호기금을 1백 달러에서 2백 달러로 인상하고, 또 이같은 조치가 위기상황에 취약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또 식량 배급체제를 개선해 난민들도 식량배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식량 배급체제를 지방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라크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지방 구호단체들을 위해 긴급구호품을 저장하고 분배할 수 있도록 지방 관리들에게 권력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내 재건사업을 감독하는 미국의 ‘이라크 재건 특별감사원’은 이 사업이 테러 활동과 부패, 그리고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방해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사원은 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등으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차질을 빚고 있는 많은 사업들 중 하나는 이라크의 전력 시설 수리와 개선 작업입니다. 옥스팜의 오펜하이저 지부장은 전력 부족은 깨끗한 물을 끌어 올리고 상하기 쉬운 음식을 냉장 보관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이라크 내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t the start of the 2003 U.S.-led invasion of Iraq, President Bush declared to the Iraqi people that help was "on the way" in the form of food, medicine and other aid. Four years later, a major international relief organization is warning of a major humanitarian crisis in Iraq brought about by hunger and inadequate clean drinking water. VOA's Michael Bowman has details from Washington.

In a report released Monday, the international aid organization, Oxfam, reports that malnutrition, lack of drinking water and the number of internally displaced people are greater today in Iraq than before the 2003 invasion. Raymond Offenheiser is president of the U.S. chapter of Oxfam, which is headquartered in London.

"Currently there are some eight million Iraqis who are in need of emergency aid," said Offenheiser. "Two million of those are refugees who have actually fled the country, and there are another two million internally displaced people, mostly women and children. And then there are another four million Iraqis who are in a position of not having enough to eat, not having access to clean water, and lacking access to health care facilities and services."

Offenheiser adds that while suicide bombings and sectarian violence dominate the international news coverage of Iraq, there is an untold story of suffering, particularly in Iraq's more remote regions, that deserves the world's attention.

Before Saddam Hussein was toppled, Oxfam warned of dire humanitarian consequences in the aftermath of an invasion, and Offenheiser says that, sadly, many predictions have come true. Where to put the blame? Offenheiser says international funding for reconstruction projects in Iraq far exceeds direct humanitarian assistance.

But he says primary responsibility for the well-being of Iraq's people lies with Iraqi officials. With that in mind, he has several suggestions for the government of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It could increase emergency cash [given] to widows and their children from $100 to $200 per month, and this same kind of payment system could also be extended to other vulnerable populations," said Offenheiser.

"It could update the food distribution system so that displaced people can receive food rations. It could decentralize the aid distribution system and give power and resources to local authorities to store and distribute emergency supplies to the local aid agencies that deliver them to citizens," he added.

Meanwhile, the U.S. office that monitors reconstruction projects in Iraq says progress is being hampered by terrorist activity, rampant corruption and political instability. The Office of the Special Inspector General for Iraq Reconstruction says many projects are not being carried out properly, with numerous cases of fraud, waste and abuse under investigation.

Among the projects that have suffered are efforts to overhaul and upgrade Iraq's electric power capacity. Oxfam did not comment on the inspector general's report, but Raymond Offenheiser notes that a lack of reliable power makes it virtually impossible to pump clean water or refrigerate perishable food, thereby adding to Iraq's humanitarian challenges.

Requests for comment from White House as well as Pentagon officials were not answered in time for this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