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재 라이언 크로커 미국대사와 하산 카제미 쿠미 이란 대사, 그리고 이라크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지난 7월24일 이라크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2차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은 일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크로커 대사는 밝혔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지난 5월 열린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이란은 민주적이고 안정된 이라크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또 회담 참가국들은 모두 알카에다 테러조직이 미국과 이라크, 이란에 똑같은 적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은 이같은 합의를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크로커 대사는 지적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라크 내에서의 이란의 파괴적인 활동은 지난 5월의 1차 회담 이후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란의 이라크 내 파괴활동은 매우 명백한 사례라면서, 미국은 체포돼 구금돼 있는 무장분자들로부터 이란의 개입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또 미국은 이라크 내에서 압수된 무기와 탄약 등 증거를 갖고 있다며, 이라크 내 무장세력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이는 법정에서 입증해야 할 필요가 없는 명백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특히 미국은 이란 측에 대해 그들이 이라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와 관련해 이란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란인들 스스로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이라크는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의 안보와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세 나라가 수 일 안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아울러 이번 합의로 이란은 안정되고 민주적인 이라크를 원한다는 자신들의 공언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라크의 안보상황을 개선하는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 미국은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란이 실제 취하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과거 이란의 행동이 말과 달랐던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란은 폭력적인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과거 자신들의 적이었던 이라크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라크의 안정은 이란의 이익을 위해서도 좋다"며 "이라크인들은 사담 후세인 집권기간 중 다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지만 이란인들도 이라크인들 다음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란인들은 누구도 사담 후세인인 자신들을 겨냥해 시작한 8년 간의 추악한 전쟁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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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uly 24th, U.S. Ambassador to Iraq Ryan Crocker, Iranian Ambassador to Iraq Hassan Kazemi Qomi, and senior Iraqi officials took part in a second round of sometimes difficult talks in Baghdad on issues relating to Iraq's security. Both sides, said Ambassador Crocker, agreed on certain matters. "As was the case in May," he said, "both Iran and the United States support a democratic, stable Iraq." And, he said, all sides agreed that "al-Qaida is an enemy. . . .to the United States, to Iraq, and to Iran."

Mr. Crocker noted, however, that "the test and challenge is applying those principles on the ground". And, he pointed out that unfortunately, Iran's destructive activity in Iraq has actually increased since the May talks:
"For us it is a very clear case. We have individuals in custody who have spoken of Iranian involvement. We have the evidence of weapons and ammunition captured on the ground. . . .There is no question in our mind that this support is going on. It's not something we are trying to or need to prove in a court of law. We made it clear to the Iranians that we know what they're doing. It's up to them to decide what they want to do about it."

The U.S., Iran, and Iraq did agree to set up a special committee to address issues relating to Iraq's security. Ambassador Crocker said he expects the U.S., Iran and Iraq to work out the details in the coming days.

This presents an opportunity, said Mr. Crocker, for Iran to bring its behavior into line with its stated policy of support for a stable and democratic Iraq. "We'll pursue this," he said, "as long as we think there may be a prospect for steps that improve Iraqi security. But what's going to count. . . .is going to be actions on the ground. . . .I know what we've seen in the past. We'll be watching closely to see what we see in the future."

Mr. Crocker said Iran should end its support of violent militia groups and help bring stability to Iraq, its former enemy. "It makes sense in terms of Iran's own interest," he said. "No people have suffered greater harm under Saddam Hussein than the Iraqis themselves, but second to the Iraqis are the Iranians. That vicious eight-year war that Saddam launched against them has to be something no Iranian will ever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