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26일 미국에 대화를 제의했으나 미 국무부는 이를 거부 했습니다.

병상에 있는 형 피델 카스트로를 대신해 지난 1년간 국정을 운영해온 라울 카스트로쿠바 국방장관은 미국의 이 같은 반응을 ‘위법적이고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미국의 차기 대통령과는  ‘문명인 답게’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방장관은 혁명기념일 축사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만약 쿠바 국민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대화제의를 수용할 수 있다"면서 라울 국방장관의 대화제의를 거부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쿠바 국민이 자유롭게 각자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