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민 수백명은 25일 모스크바 광장에서 스탈린 시절 정치범으로 몰려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친척과 후손들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구소련의 정보기관 KGB 건물 앞에서 꽃과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소련의 독재자였던 스탈린은 1937년 무고한 시민들을  ‘국가의 적’이라는 죄명을 씌워 재판없이 처형하거나 강제수용소에 보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탈린 체제아래서 무려 1백만명이 정치범으로 몰려 사형을 당했고 1천만명이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혹했던 스탈린 시절에 대한 기억은 이제 러시아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노년층은 스탈린 시절을 잘 기억하고 있지만 30세 미만의 러시아 젊은 세대들은 스탈린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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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l hundred people have gathered in Moscow to honor victims of political repression under former Soviet dictator Joseph Stalin.

Relatives and descendants of people who suffered or perished in Stalin's purges laid flowers and lit candles today (Wednesday) at the memorial outside the Federal Security Service headquarters. The agency is successor to the notorious Soviet-era KGB.

The event marked the 70th anniversary of the 1937 Great Purge, when millions of people, labeled "enemies of the state" were executed without trial or sent to labor camps.

But while the Stalin-era horrors are still in the minds of the country's elderly, recent polls suggest that many young Russians admire the dict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