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는 일본 거주 조선인들과 재일 조선인총연합회, 약칭 조총련 단체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처우에 대한 불만을 공식 의제로 채택해 달라는 북한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유엔 총회 본회의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일 총회 일반위원회가 북한측의 요구를 의제에 포함시키지 말도록 권고한 데 뒤이어 나온 것입니다. 

유엔 총회의 쉬카 하야 라쉬드 알 칼리파 의장은 24일, 본회의는  “현대판 외국인 혐오증”으로 제목이 부쳐진 안건을 제 61차 토의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칼리파 의장은, 북한측이 제시한 사안들은 외국인 혐오증의 사례가 될 수 없고 일본의 국내적, 사법적, 경제적 등 내부 문제들에 해당되기 때문에 총회에서 논의될 근거를 결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유엔주재 박길연 대사는 이달 초 일본거주 조선인들을 겨냥한 일본당국의  표적수사와  차별행위 사례 등을 열거한 서한을 유엔 총회 의장에게 보내고, 평화와 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안건으로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