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미국 하원의 민주당이 건강보험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정부의 의료비 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의 수혜대상자,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혜자를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왔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미국의 가장 큰 과제중의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천명의 교도소 수감자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잘못된 수사결과로 형을 살고 있으며, 최첨단 정밀수사 방식으로 떠오른 DNA 검사도 자신들의 무죄를 확인해 주기 어려워 희망을 잃고 있다는 소식, 역시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제약회사 [로슈]사가 빈곤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비라셉트]라는 에이즈 치료약을 은밀하게 회수함으로써 비난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로슈는 스위스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약중 일부에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회수하고 있는데, 언제 이를 다시 공급할지 밝히지 않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원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무장을 하지 못하도록 돼있는 평화헌법에도 불구하고 최근 군비증강과 군사훈련등을 강화함으로써 동북 아시아 국가들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국방예산은 400억 달라로 세계 5대 국방비 책정국에 들어가고 일본군 병력은 24만 천명으로 규모면에서는 주변국들보다는 작지만 가장 첨단장비로 무장된 군대입니다. 지난 약 5년 사이 일본은 인도양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하는 미국과 그외 나라의 군함에 연료를 보급하는 작전에 참가하는가 하면,  이라크에서는 군수물자 수송작전에 참여하는등, 그전에는 생각할수도 없던 중대한 군사적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미국과의 합작으로 F-2라는 일본형 제트전투기를 보유하게 됐는데, 이는 1,700마일을 연료재공급 없이 비행할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라고 일본은 아예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는 북한이 F-2 항공기의 비행거리 안에 들어온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일본이 최근 F-22 라는 항공기를 구입할 계획을 발표하자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이지스 장비를 갖춘 한국 최초의 구축함 진수식에서 "동북아시아는 군비경쟁의 무대가 되고 있다. 우리도 가만히 앉아 있을수만은 없다"고  말한점을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 고등학교 수영선수가 교통사고로 숨지자, 동료들과 학부모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지역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의 민주당 진영은 중산층의 민심을 사기 위해 세계화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들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경제의 세계화로 일자리를 외국에 빼앗긴 근로자들, 또 외국상품 수입 증가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막대한 금액의 각종 농업보조 정책을 갖고 있는데요, 이미 사망한 농민에게도 계속 지원금이 지출됐다는 감사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연방 회계감사국이 1999년에서 2005년까지의 농업부의 지원 내력을 조사한 결과 수혜자의 40%에게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채 계속 돈이 지불됐으며 그 액수는 자그만치  11억 달라가 넘는다고 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이 오늘 저녁, 한반도 시간으로는 24일 아침, 첫 공식 공개토론회를 갖는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인기도 조사결과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원과 민주당에 기울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것인데요, 각 주별로 실시되는 당원대회나 예비선거가 지금 실시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 지지가 45%,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 30%, 그리고 죤 에드워드 후보 12%로 나와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국제면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인질들이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질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서울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측은  협상이 실패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지방소식 란인 메트로 섹션에는 6.25 전쟁때 중공군과 싸우다 전사한 미국 장병의 유해가 50여년만에 오늘 워싱턴 근교 알링턴에 있는 국립묘지에  안장된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1950년 11월 27일, 미 육군 제2보병사단 소속 로버트 임리[Robert Imrie]상병은 중국과의 국경부근 전투에서 숨졌습니다. 그는 미군 제 2의 고급 무공훈장을 받았으나 그의 시신은 미군 후퇴시 함께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카되는 여성들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저씨의 유해를 찾기위해 끈질긴 노력을 한 결과 결국 오늘 국립묘지에 안장된다는 소식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의 수사기관들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을 적발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는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국방부 계약업체 [파워 파라곤]사의    중국인 엔지니어 [치 마크] 를 중심으로한 첩보조직이 미 해군 연구기록을 중국에 넘기려다 적발된 사건을 예로들면서, 만연한 중국 첩보활동의 위험성을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의 미군 지휘관들이 이라크 군과 경찰에 대한 훈련이 더디다고 말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군 전략이 군사적 공격에 치중하고 있어 이라크 군 훈련은 늦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2년이 더 걸려야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설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대선후보 경합중인 민주당의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여성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아기를 살린 애완견의 이야기가 실려 독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메이슨빌이라는 곳에 사는 몬티 롱이라는 노인은 부커 웨스트라는 1살짜리 손자가 잔디밭에서 노는동안 정원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독사의 일종인 방울뱀이 아기를 공격했습니다. 그러자2킬로그람 정도인 애완견 치와와 가 달려들어 뱀을 물어죽이고 아기를 살렸다고 합니다. 치와와는 싸우다가 뱀에 물려 중상을 입었는데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가 실리자 휴스턴 크로니클 인터넷판에는 우울한 소식만 들리는 요즈음 세상에 오랜만에 흐뭇한 소식이라며 치와와를 격려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