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올해 안에 ‘중화민국’이라는 공식 명칭 대신 ‘타이완’이라는 이름으로 유엔 가입 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국호 변경 계획을 밝히고, 타이완은 ‘중화민국’이라는 기존의 국호 사용이 거부됐기 때문에 이런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이같은 움직임은 타이완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움직임은  분리주의자의 음모라고 비난하고,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타이완의 천수이벤 총통은 지난 1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가입을 공식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습니다. 천 총통은 이 서한에서 유엔이 타이완을 배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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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is applying for membership in the United Nations this year using its well-known name "Taiwan" instead of its official title the "Republic of China."

A senior Presidential Office official announced the change at a news conference today (Friday), saying Taiwan was trying this route because past efforts using "Republic of China" were rejected.

The new approach has already angered Beijing, which considers the self-ruled island part of its own territory. At a press conference today in China, a Foreign Ministry spokesman called the island's bid a "separatist plot" and said it was "doomed to fail."

Taiwan's President Chen Shui-bian made the formal request for membership in a letter to U.N.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on Thursday. In it, Mr. Chen argued that the U.N.'s exclusion of Taiwan was "incomprehensible and unbear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