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술자 장 사우크 씨는 1950년대 초반에 처음 서아프리카에 왔습니다. 당시 아수크 씨는 모리타니아 수도 누아크쇼트의 건설 작업을 감독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행을 택했습니다. 이후 모리타니아에는 많은 프랑스인들이 정착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이민 사회를 이뤘습니다. 사우크 씨의 삶을 통해 모리타니아 프랑스인  이민 사회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올해 78세의  장 사우크 씨는 흰 트럭을 몰고 누아크쇼트의 거리를 누빕니다.  사우크 씨는 모리타니아에 파견된 프랑스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10년 전에 은퇴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차에는 여전히 건설도면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학교를 짓는 일을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크 씨가 1953년 처음 모리타니아에 도착했을 때는  공항도없었고,  농사도 짓지 않았으며, 지방 공무원이나  나라의 수도조차 없었습니다. 당시 모리타니아의 수도는 세네갈의 세인트루이스에 있었습니다.

모리타니아는 1958년에 수도를 현재의 누아크쇼트로 옮겼습니다. 사우크 씨는 당시 수도 이전 조인식에도 참석했었습니다. 모리타니아는 2년 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습니다.

1960년대에 사우크 씨는 새 수도의 정부 청사와 총리 관저, 주택과 도로, 병원, 공항을 건설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사우크 씨는 1972년에 발생한 대가뭄 이후 사람들이일자리를 찾아 수도로 몰렸고,  1970년대에는 이로인해 발생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로건설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크 씨에 따르면 과거 모리타니아에 온 프랑스 인들은 적어도 10년, 많게는 20년간  이 곳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오랫동안 모리타니아에 머물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모리타니아에 오래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이 많아서 이들과 오랜 친분을 맺기가 쉬웠지만, 프랑스 공무원들의 모리타니아 거주 기간이 5년 이하로 줄어들면서 이제 모리타니아의 프랑스 이민 사회 분위기도 예전만은 못하다는 것이 샤크 씨의 설명입니다.

프랑스 외무부에 따르면 모리타니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은 모두 3천명에 불과하며, 대부분 수도인  누아크쇼트에 삽니다. 하지만 매년 모리타니아를 거쳐가는 프랑스인은 8천명에 달합니다.

모리타니아 전체 인구는 3백여만명 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모리타니아에서 프랑스정부가    매년 2천5백만 달러를  제공하고 있어 최대 외부 기증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크 씨는 다른 나라의 투자자들이 늘면서 모리타니아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드는 것 같다고 지적합니다.

사우크 씨는 50년 전만해도 모리타니아에는 400개 이상의 프랑스 회사가 진출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지 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이제 10개 정도만 남았습니다.

사우크 씨는 지난 50년간 가족과 함께 누아크쇼트에 살았지지만, 프랑스에서 살던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크 씨의 집은 사막 한 가운데 있지만 잘 관리한 덕에 아름다운 정원이 꽃들로 가득합니다.

사우크 씨는 정원을 가꾸는 것은 사막과 맞선 자신만의 투쟁법이었다고 소개해습니다.

사우크 씨는 모리타니아의 기후와 단순한 생활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리타니아의 그런 모습도 이제는 변하고 있습니다.

사우크 씨는 과거에는  모리타니아 사막한가운데  모래 언덕에서 캠핑을 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흔한 휴가법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대부분 주민들이 유목민의 삶을 살고 있는 모리타니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있는듯 보이고 있다면서 사우크씨는 사막 한 벌판에서까지도  ‘돈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French engineer Jean Sahuc arrived in West Africa in the early 1950's to oversee the building of Mauritania's capital. Almost 50 years after he laid the first foundation stones in Nouakchott, Sahuc takes reporter Phuong Tran on a tour of the capital for her report on one of the oldest immigrant communities in Mauritania, the French. This report is one of a five-part series on immigrant communities in West Africa.

French engineer Jean Sahuc, 78, leans close to the steering wheel of his white truck as he drives around Nouakchott.

He has been retired from the French civil service for more than 10 years.

But even in retirement, he is surrounded by multi-colored folders that carry plans for World Bank-funded schools he is helping to build.

The engineer says when he arrived in Mauritania in 1953, there was no airport, no agriculture, no local government employees or even a capital. The capital was located in St. Louis, Senegal.

Sahuc says he attended the signing ceremony when the capital was moved to its present location in 1958, two years before Mauritania gained independence from France.

Sahuc says that throughout the 1960's he helped the new government build its offices, ministers' homes, roads, a hospital and airport.

Sahuc points out traffic lanes added in 1970 to ease congestion. But he says traffic has been a problem since the 1972 drought sent people fleeing to the capital in search of work.

Sahuc says, in the past, French families working in Mauritania stayed at least 10 years, some up to 20. Now, he says, the French do not stay as long.

He says it used to be easy to form long-term friendships with other French residents because they stayed longer in Mauritania. Sahuc says that since the French government limited the amount of time its civil servants can work in Mauritania to less than five years, the community is not as close.

According to France's ministry of foreign affairs, 3,000 French live in Mauritania, mostly in Nouakchott, while an additional 8,000 pass through every year.

The total population of Mauritania is more than three million.

Even though the French foreign ministry says France is Mauritania's largest bilateral donor, giving about $25 million every year, Sahuc says he thinks France has less influence than before because there are more investors from other countries.

He says 50 years ago, there were more than 400 French companies in Mauritania. The French embassy in Mauritania says there are now about a dozen.

Sahuc says despite 50 years in Nouakchott, he and his wife live much like they did in France, with a home garden and colorful flora he manages to keep alive in the middle of the desert.

He says the garden is his way of fighting back against the sand.

Sahuc says he continues to live in Mauritania because of the climate and the simple way of life. But even that is changing, he says.

He says he used to enjoy camping out in the desert among the sand dunes, a common vacation in a country where most still live the nomadic life. But Sahuc says everyone seems to think only about making money now. He says it is hard to get away from that, even in the open des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