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방사능 물질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해당 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의회 소속 조사관들이 가짜문서로도 방사능 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물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서, 관리 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은 12일 비밀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정부의 방사능 물질 관리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놈 콜맨 의원은 12일 테러리스트들의 방사능 테러 위협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콜맨 의원은 테러리스트들이 방사능 물질로 만든 폭탄으로 미국 도시를 공격한다면 악몽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콜맨 의원은 “단순하고 적은 규모의 방사능 폭탄이라도, 미국의 도시에 공격이 가해지면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문제는 희생자의 수와 유출된 방사능의 양이 아니라 이런 공격이 뉴욕 증권가나 의회에 가해졌을 때 불러일으킬 심리적 경제적 충격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의회 산하 기관인 회계감사원(GAO) 조사관들은 이 날 의회 증언에서 가짜문서로도 방사능 물질 구입 허가를 받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회계감사원의 그레고리 커츠 국장은 거짓 기업 정보와 문서를 가지고도 연방 핵에너지규제위원회의 방사능구입면허를 받을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커츠 국장에 따르면 핵에너지규제위원회는 핵 산업과 핵 물질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회계감사원 조사관들이 허위로 만든 유령회사의 요청에 28일만에 방사능구입면허를 발급했습니다. 발급과정에서 회사를 방문하거나 면담을 요청한 일도 없었습니다. 면허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우체국에 정해놓은 사서함에 우편으로 보내졌습니다.

비밀조사관들은 이렇게 받은 방사능구입면허의 구입제한량을 고치는 등 면허를 위조해서, 방사능 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방사능 물질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관들은 수십개의 수분 밀도 측정기를 주문했는데, 이 측정기는 토양이나 고속도로의 도로 포장 작업 상태를 측정하는 것으로 방사능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조사관들은 측정기가 보내지기 직전에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한편 핵에너지규제위원회의 에드워드 맥가피건 위원은 회계감사원의 이번 조사가 안전 관리 체계의 신속한 개선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말했습니다.

맥가피건 위원은 “회계감사원의 방사능 물질 관리 체계의 허점을 찾아냈다”고 시인하고 “문제를 파악하는대로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핵에너지규제위원회는 새롭게 방사능구입면허를 신청하는 회사는 위원회 직원이 면허 발급 전에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회계감사원 커츠 국장은 핵에너지규제위원회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문서 위조를 막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커츠 국장은 “설사 위원회가 직접 회사를 직접 방문하더라도, 팩스로 면허를 받은 회사가 이를 위조해서 얼마든지 악의적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위조 방지를 위한 조치도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에너지규제위원회는 이런 위조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 2009년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면허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U.S. congressional investigators working undercover say they have obtained a license to buy enough radioactive material for a radiological bomb, without much scrutiny from federal regulators. The investigators presented a Senate panel Thursday with a report concluding that U.S. security measures remain inadequate despite new government efforts aimed at preventing radioactive material from falling into the hands of terrorists. VOA's Deborah Tate reports from Capitol Hill.

Senator Norm Coleman, a Minnesota Republican and member of the Senate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has long been concerned about the danger of terrorists acquiring radioactive material for a bomb that could be set off in an American city.

"The impact of such an attack, even a simple and small dirty bomb could be a nightmare scenario," he said. "The issue here is not the amount of lives that would be lost in the explosion itself, or even the amount of radiological material. It is the psychological and the economic impact of having radiological material thrown about, perhaps in a place like Wall Street or in the halls of Congress."

Investigators for the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Congress' investigative arm, say they had little trouble obtaining a license to buy radioactive material.

"Using a bogus business and documents, along with a little social engineering, we were able to obtain a genuine NRC radioactive materials' license," said Gregory Kutz, a managing director at the GAO.

Kutz says the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which oversees the nuclear industry and nuclear material safety issues, issued a license to the fake company set up by investigators 28 days after a request was made, without trying to visit the firm or interviewing anyone from the company in person. The NRC mailed the license to the bogus company's headquarters, which was a West Virginia post office box.

The undercover agents made counterfeit copies of the license, removing restrictions on how much they were allowed to buy and then ordered enough radiological materials to build a dirty bomb. They ordered dozens of portable moisture density gauges, which are used to assess soil and pavement in building highways - and which contain radioactive materials.

It was at that point that investigators concluded they had enough evidence, and they called off the ruse before the equipment was shipped.

Edward McGaffigan, an NRC commissioner, says the GAO investigation prompted his agency to improve its safeguards.

"The GAO did find a flaw in our system, and as soon as we understood it, we dealt with it," he said.

Among the improvements, the agency now requires members of its staff to visit any company that it is not familiar with before approving a license application.

The GAO's Kutz welcomes the changes, but says more needs to be done to prevent counterfeiting of documents.

"Even if you do the site visit, suppliers who receive a faxed copy of an NRC license that is counterfeited still today could possibly end up shipping someone with malicious intent," he said. "So the counterfeiting element needs to be dealt with."

The NRC hopes to establish an Internet-based licensing system by 2009 that would help eliminate counterfeiting of docu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