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일 미국 의회에 이라크에서 미군의 활동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오는 9월까지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하이오 주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라크에서 미군의 노력이 실패한다면 미국의 미래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최고 사령관, 데이비드 페테로스 장군이 오는 9월15일께 상황 진척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를 보내올 때까지 의회가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시 대통령은 소속 공화당 의원들로부터도 큰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번주 군비 지출 문제가 상원에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공화당 소속 올림피아 스노우 상원 의원은 이날 이라크 철군을 주장하는 공화당 의원이 더 많아진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리처드 루가 의원을 포함한 3명의 영향력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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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has again asked the U.S. Congress to wait until September to see if his troop build-up for Iraq is working.

Speaking in Ohio today (Tuesday), Mr. Bush again said that failure in Iraq would have serious consequences for America's future. He called on the U.S. Congress to wait until his top commander in Iraq, General David Petraeus, delivers his final report on progress there by September 15th.

The speech comes as the president faces increasing pressure from members of his own Republican Party, and the Senate debates military spending this week. Republican Senator Olympia Snowe said today she would not be surprised to see more of her Republican colleagues demand a phased withdrawal of U.S. combat troops from Iraq.

Three senior Republican senators -- Richard Lugar, George Voinovich and Pete Domenici -- have announced they can no longer support the president on Iraq, and they called on him to begin drawing down U.S. forces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