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떤 물건을 살 때 그 사람의 뇌속에서 구매결정을 내리도록 하거나 그렇게 하는데 관련된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려는 또 하나의 최첨단 의학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수 많은 상품들의 소비자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이 시간에는 인간의 인지와 감정이 뇌에서 어떻게 실행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인 인지신경학으로 어떤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있어서 그렇게 하려고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우와 무관심한 경우 또는 정반대로 해를 끼치려 하는 세 가지 다른 경우에 사람의 뇌속의 어디에서 어떤 역할이 일어나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N-I-H 산하 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 인지신경학 연구실의 조던 그래프먼 실장이 그런 과학자들중 한 사람입니다. 그래프먼 실장이 연구하는 분야는 인간의 이타적 행위와 뇌속의 기능간 관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코그니티브 뉴로사이언스라 일컬으지는 인지신경학은 사물에 대한 생각, 이치와 계획에 관련된 뇌의 인지 기능 분야와 주로 행위에 크게 관련된 신경과학, 두 분야를 합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분야를 합쳐서 연구해 나가면 사람이 어떤 특정 행위를 할 때 뇌의 어떤 부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인지신경학 분야의 연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먼 실장은 특히 인간행위와 뇌의 전두엽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두엽이란  의학적으로 대뇌피질의 중심구 앞쪽 부분을 말합니다.

그래프먼 실장은 몇 명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명분 좋은 일에 기부금을 내거나 아니면 무관심하거나 두 가지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 전두엽의 특정 부위를 집중 관찰,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먼 실장은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기부금을 내려는 용의를 갖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인간의 행위와 중요한 부분인 전두엽의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로 관측하는 연구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프먼 실장이 이 같은 연구를 시행하는 것은 인간과 가장 근사한 동물인 원숭이, 오랑우탕, 침팬지 등은 남을 돕는 행위를 별로 하지 않는데 인간만은 이타적 행위를 많이 한다는 점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프먼 실장은 이 같은 연구관찰에서  한 가지 큰 발견을 했다면서 그 것은 자원자들이 이타적인 행위를 할때면 만족과 기쁨을 뇌로 느낀다는 사실과 기부금을 받을 때 보다 낼 때 기쁨을 더 크게 느낀다는 사실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발견은 자원자들이 누구에게 포상을 하거나 돈을 줄 때, 음식을 주면서 쾌감을 느낄 때 활성이 나타나는 뇌의 부위와 기부금을 내는 때 나타나는 부위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일부 신경과학자들은  그래프먼 실장의 이 같은 연구가 이타적 행위의 근본은 뇌의 쾌감부위이며 윤리성과 도덕성은 인간의 선택 범위 밖의 일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니까 이타적 행위를 유발하는 뇌의 같은 부위에 어떤 화학물질이 결여돼 있는 사람들은 이기적이거나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그 개인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닐른지도 모른다는 것이 일부 신경과학자들의 해석입니다.

 그러나 하바드 대학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조슈아 와인 교수는 그러한 해석은 그래프먼 팀 연구의 발견을 너무 지나치게 평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조슈아 와인 교수는 그래프먼 팀 연구에서 발견됐다는 것은 착오이며 이타적 행위가 인간의 뇌와 생물학적인 연결을 맺고 있다고 뒷받침하는 확고한 생물학적 증거가 없음을 지적하면서 인간의 뇌속에는 인간의 모든 행위들을 하도록 만드는 무엇인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그런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와인 교수는 강조합니다.

 조슈아 와인 교수의 이 같은 지적에 그래프먼 실장도 동의합니다.

 인간의 뇌 연구는 인간 행위와 인간의 뇌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조금은 알려주지만  그러나 어떤 행위가 적절하거나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 것은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명백한 판단에 따른다는 것이 그래프먼 실장의 분석입니다. 

  다른 한편, 또 다른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를 거치다 보면  인지신경학의 이 같은 연구로부터 얻어지는 식견이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또는 범죄행위를 행하는 사람에 대한 새로운 평가로 이어질른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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