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작은 도시 로스웰에서  UFO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확인비행물체, UFO가 로스웰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 있은지 60주년에 열리는 UFO 페스티벌과 관련된 얘기를  문철호 기자와 함께   관해 알아봅니다.

Q:  먼저 로스웰의 UFO 사건 발단에 관해 얘기해야 할 것 같군요. 뉴멕시코주, 로스웰 북서쪽 사막에 UFO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 일어난 것은 60년전 7월 4일이었던 것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당시 이 지방의 로스웰 데일리 레코드 신문은 로스웰 지역의 한 목장에 비행접시가 추락했는데 미군 당국이 추락한 비행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인근 미 육군기지로 가져갔다고 보도했고 군 당국은 추락한 비행물체가 기상관측용 풍선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군 당국이 앞서 미확인 비행접시 추락 잔해라고 발표했다가 곧 뒤이어 기상관측용 풍선이라고 정정한 것이 UFO에 관한 의혹을 확산시켰고 그 이후 로스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지금 같은 UFO 페스티벌도 열리게 됐습니다. 

Q: UFO에 관한 의혹이 깨끗이 풀렸더라면 로스웰에서 오늘 날까지 UFO 페스티벌이 계속 열렸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현재 인구 약 5만 명의 작은 도시인 로스웰은 UFO 박물관, UFO 연구소, 우주센터 등이 차려져 이곳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얻고 있는데요, 아무튼 로스웰 주민들의  UFO 의혹에 관한 견해는 아직도 반신반의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A: 네, 그렇습니다. 당시 비행접시건 UFO건, 무엇인가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고 미국 정부당국이 이를 덮어두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모두 부질없는 얘기라고 치부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곳의 데니스 발타세르라는 주민은 미국 정부가 많은 것들을 비밀로 감추어 두고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는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계획이 로스웰 북쪽 인근, 로스 알라모스에서 5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관련돼 10년 동안이나 추진됐었는데 비밀로 돼 있었던 사실을 한 가지 사례로 지적합니다.

Q:  미국 군당국은 1994년에도 로스웰에서 발견된 물제가 소련의 핵무기 실험을 관측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갖춘 풍선의 잔해였다고 발표했는데도 UFO에 관한 의혹은 일부 사람들에게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의혹이 깨끗이 풀릴 수 있을는지 모르겠군요?

A:  로스웰의 발타세르 주민은 이 곳과 다른 여러 곳의 많은 사람들이 UFO를 실제로 믿는 것은 분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들처럼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밝히기 전엔 UFO에 관한 의혹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에만도 프랑스와 영국 정부 등은 UFO에 관한 모든 정부문서들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미국 정부는 그렇게 할 의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타세르 주민은 지적합니다.

Q:  로스웰의 주민들의 생각이 어떻든 새로운 극적인 증거가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어쨌든 로스웰은 UFO와 관련해 호텔과 레스토랑 등 관광업 덕분에 이 분야의 고용만도 12퍼센트나 된다고 하니까 의혹이 풀리지 않는채 있는 게 더 좋을 것도 같군요. 지금 열리고 있는 UFO 페스티벌도 매년 계속되고 말이죠.

A:  그렇습니다.  올해의 페스티벌은 ‘어메이징 로스웰 UFO 페스티벌’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오는 8일까지 열리는데요, 이를 알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정말로  굉장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 페스티벌의 일정을 보면  ‘UFO 비밀과 마리린 몬로의 죽음’ / 네필림 스타게이츠와 목격자들의 증언 등 일종의 환상적인 프로그램들이 있는가 하면 토요일에는 ‘ 미국 정부는  UFO에 관한 진실을 미국 국민들에게 왜 말해야만 하고  말하게 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에 이어 ‘ 미국 정부는 왜 UFO에 관한 진실을 미국 국민들에게 결코 말하지 않는가?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Q: 그렇지만, 이 페스티벌의 프로그램들 가운데는 ‘스케이트 보드와 BMX 스턴트’ 외계인 의상 퍼레이드, 카니발 같은 것들은 UFO와 별로 관계없는 내용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60년전 당시 미군 공보장교의 UFO 관련 유언이 공개됐다고 폭스 뉴스 등이 보도한 것으로 한국 신문들이 전했군요.      

A:  네, 당시 미군의 월터 하우트라는 공보장교가  외계인의 시체를 봤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다고 폭스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한 것으로 전했지만 미국의 신문 등 다른 뉴스 매체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비슷한 내용의 뉴스는 전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하우트 유언 내용은 그가 당시 비행물체의 파편뿐만 아니라 외계인의 사체를 보았으며 방수외투를 입은 사체 2구도 발견했었다고 돼 있는데, 폭스 뉴스의 이 같은 인터넷 보도가 신뢰성 없는 것으로 판단된 것인지 다른 매체들에는 언급된 것을 볼수가 없습니다.

Q:  그러니까 폭스 뉴스 인터넷판 보도가 UFO와 관련해 지금까지 수 없이 제기됐던 많은 음모설들의 하나로 보인다던가 아니면 몽상 같은 얘기들 가운데 하나로 치부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로스웰시로선 UFO와 외계인에 관련된 일종의 유적구실을 함으로써 당분간 관광업 분야 등에서 경제적 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올해 UFO 페스티벌 주관 담당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스웰시 당국은 얼마 전에 로스웰에 외계인과 관련된 테마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죠?   

A: 네,  로스웰시는 지난 5월에 ‘에일리언 에이펙스 리조트’라는 명칭의 테마파크 건설계획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 기사는  ‘이런 계획은 로스웰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서두로 로스웰시의 외계인 테마파크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외계인 테마파크는  150 에이커, 6백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에 우주개발, 탐험 전시장과 모의 외계인 납치를 내용으로 하는 롤러코스터 등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로스웰시는 민간에 의해 건설되고 운영될 이 외계인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최종 설계예산으로 25만 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습니다.  

로스웰시는 이 테마파크 건설에 관한 제안서를 전세계적으로 공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들은 로스웰시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데요, 로스웰시 홈페이지를 열면 폭스 텔레비전 드라마 X-파일의 주제음악이 흘러나와 UFO 유적의 도시다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