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포기 약속을 이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방북중인 중국 장제츠 외교부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들이 핵포기계획의 초기조치 이행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측으로서는 영변원자로의 폐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게 이것은 북한에 대한 중유 제공과 또 다른 정치적 양보에 이은 후속조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영변원자로를 폐쇄하는 대가로 중유 5만톤을 제공받기로 돼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3일 영변원자로 폐쇄 이전이라도 이행조치가 진전되는 한, 북한에 대한 소규모의 중유 제공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1일 앞으로 2주안에 북한에 대한 5만톤의 중유 수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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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has indicated his commitment to a disarmament plan aimed at ending his country's nuclear weapons program.

Chinese Foreign Minister Yang Jiechi met with Mr. Kim today (Tuesday) in Pyongyang. China's official Xinhua news agency says Mr. Kim urged all nations in the six-party talks to begin implementing the initial steps of the disarmament plan.

For North Korea, that means shutting down its main nuclear facility (at Yongbyon). For the United States, South Korea, China, Japan and Russia, it means following through on pledges of fuel aid and other political concessions.

Pyongyang is set to receive some 50-thousand tons of heavy fuel oil in return for shutting down its reactor.

The U.S. State Department said today it is not opposed to the release of small portions of that fuel before the shutdown is complete, as long as the deal keeps moving forward.

On Saturday, South Korea announced that it was planning to begin shipments of fuel aid to North Korea within two wee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