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결과, 점점 더 많은 세계인들이 인류에 대한 최악의 위협으로 환경 문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 연구소가 세계 46개국,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올해 여론 조사에서는 환경 관련 문제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로 집계됐다고, 앤드류 코훗 '퓨 연구소' 소장은 밝혔습니다.

국가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지난 2002년 조사에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가장 중요한 지구의 문제로 꼽았다고 코훗 소장은 말합니다. 특히 중남미와 동유럽, 중국, 일본, 한국, 인도에서는 더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환경을 꼽아, 이들 지역에서 특히 환경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훗 소장은 설명합니다.

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베네수엘라에서는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꼽은 비율이 지난 조사와 비교해 최소 20%, 최대 30% 까지 늘어, 가장 증가률이 컸습니다. 이밖에 페루, 독일, 불가리아, 인도, 영국, 일본, 슬로바키아, 미국, 우간다, 폴란다에서도 환경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훗 소장은 이처럼 환경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지구 환경의 주요 오염국 중 하나인 미국이 전 세계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여론 조사에서 언급된 다른 어느 나라보다 세계 환경을 해치는 국가로 더욱 비난 받고 있다고, 코훗 소장은 말합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환경 문제 외에도 핵 확산과 에이즈 등 질병으로 인한 위협, 또 국가 간 빈부격차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훗 소장은 밝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공동 책임을 맡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으로 인한 위협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가 자신들의 안전과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분석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같은 세계 공동의 관심사는 국제사회에 더 많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환경이나 핵 확산, 질병, 테러 등과 같은 위협 요인 해결에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설명합니다.

코훗 소장은 이번에 발표된 조사 결과는 일부이며, 나머지 조사 결과는 연말쯤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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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owing number of people around the world rate environmental problems as the worst threat facing mankind. The findings come as part of the Pew Research Center's Global Attitudes Project, which include the opinions of 45,000 people in 46 countries and the Palestinian territories.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Pew Research Center president Andrew Kohut says this year's survey found that environmental issues are the top concern for a growing number of people in many parts of the world.

"Shifting from countries and ratings, the one thing that comes through is that more people than in the 2002 survey cite the environment as the top global problem," said Andrew Kohut. "Worries have mattered most sharply in Latin America, Eastern Europe and across the Far East, in China, Japan, South Korea and India, much higher percentages say the top threat to our planet is environmental concerns."

Brazil, Argentina, France and Venezuela saw the biggest increase of between 20 and 30 percent. Other countries registering rising environmental concerns include Peru, Germany, Bulgaria, India, Britain, Japan, Slovakia, the United States, Uganda and Poland.

Kohut said as a result of the growing environmental worries, the United States, which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polluters, is taking a hit in the world's public opinion.

"And the U.S. is now blamed for hurting the world's environment, more than any other country that was cited in the poll," he said.

In addition to the environment, Kohut said, many people in Africa indicated they also worry about nuclear proliferation, the threat posed by diseases, such as as HIV/AIDS, and the wealth gap between rich and poor nations.

Pew Global Attitudes Project co-chairwoman and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Madeleine Albright said she is not surprised that more people are taking environmental threats seriously.

"It is basically due to the fact that people are beginning to see the effects of global warming on their own security and their own livelihood," said Madeleine Albright.

She said the rise in global concerns present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ith an opportunity for greater cooperation.

"If you look at the threats, environment, nuclear proliferation, disease, terrorism, those are all threats that require cooperation," she said.

Kohut said this is the first batch of data released from the 2007 Pew Global Attitudes Project survey. Other findings will be released later this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