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은 증가했지만 세계 경제  성장 속도만큼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영국의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 (British Petroleum)는 최근 이같은 결론을 담은 ‘전세계 에너지 통계 연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전세계 선진국들에서 에너지 사용이 감소했고 일부 개발 도상국에서 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가 보내온 이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BP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크 핀리 씨는 라이스 대학교 부설 제임스 베이커 3세 정책 연구소에서 행한 발표회에서 2006년의 통계를 분석해 봤을 때 계속해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비추어 예상되는 것보다 조금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지난해 전세계 에너지 소비는 2.4 % 증가했다고 말하고, 그것은 10년 평균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급성장하는 세계 경제를 감안할 때 예상되는 큰 성장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 경제 성장 속도는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 증가 속도는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핀리 씨는 에너지 소비 증가 속도가 감소한 이유는 대부분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를 구성하는 선진국에서의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이어서 인도와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소비는 대체로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8%이상이 증가했습니다.  핀리 씨는 중국이 단독으로 지난 5년 간  전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량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특히 중국 내 석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핀리 씨는 중국은 단독으로 전세계 석탄 소비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수치는 실로 압도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리 씨는 지난해 중국의 화력 발전 능력이 25% 증가하고, 제철 생산이 20%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전기 생산을 대부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산업이 확장되면서 석탄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핀리 씨는 2006년에 석탄 사용량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1997년 교토의정서 하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약속한 국가들에서도 석탄 사용이 증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핀리 씨는 석탄 소비는 심지어 회원국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도록 하기위해 ‘배출권거래제(Emissions Trading Scheme)’를 실시하고 교토의정서가 존재하는 유럽연합에서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사실 지난 해 유럽에서 석탄 소비량이 증가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러한 규정들에 석탄 소비에 대한 효과적인 처벌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핀리 씨는 어떠한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는 데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가격이라고 설명하고, 유럽연합 내 시스템의 결점으로 인해 지난해 석탄 가격이 낮게 유지됐다고 말했습니다.  핀리 씨는 하지만 미래 석탄 가격은 올해와 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BP의 이번 연례 보고서는 일부 부유국가들, 그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석유 소비가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핀리 씨는 지난해 유가의 급상승했던 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핀리 씨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에 반응을 보이며 석유 소비를 줄이고 있음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BP의 보고서는 또 지난해 OECD 국가들의 석유 소비량이 하루 4십만 배럴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1983년 이래 가장 큰 하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례 보고서는 BP의 56회 보고서로, BP의 보고서는 정부와 민간 부문의 경제학자들과 에너지 산업 부문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요한 도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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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consumption grew last year, but not as fast as the world's economy. That is one of the conclusions in the BP annual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released this month by the London-based oil company. The study also shows a reduction in energy use in the world's most industrialized countries and a large increase in some of the largest developing nations. VOA's Greg Flakus has more from Houston.

In a presentation at Rice University's James Baker Institute, BP senior economist Mark Finley noted that analysis of data from 2006 shows continued growth in energy consumption, but at a somewhat lower rate than might have been expected given overall economic expansion.

"Last year, global energy consumption grew by 2.4 percent," he said. "That is a bit above the 10-year average, but not as strong as you would have expected, given how strong the world's economy was. By the way, the world's economy accelerated and the world's energy consumption decelerated last year."

Finley says most of the deceleration in energy use was in the industrialized nations that form the OECD, or Organization for Economic Development and Cooperation. He says energy consumption in large, developing nations like India and China has accelerated. Chinese energy consumption in 2006 rose more than eight percent, and Finley says China alone accounts for around half the growth in overall global energy consumption in the last five years.

Finley says demand for coal, in particular, has been strong there.

"China, by itself, accounted for nearly three quarters of all the growth in coal consumption in the world and the numbers are staggering," he said. "The growth of coal-fired electricity generating capacity last year was 25 percent. Steel output rose by 20 percent."

China relies on coal for most of its electricity, and the demand for coal has grown along with China's industrial expansion. But Finley says the use of coal increased elsewhere around the world in 2006 as well, even in countries that have made a commitment to reduce greenhouse gases under the 1997 Kyoto treaty.

"Coal consumption rose even in Europe, despite the existence of an emissions trading scheme and the Kyoto commitments," he said. "In fact, that is part of the reason why coal was able to rise in the European Union last year because there was no effective penalty for burning coal."

Finley explains that an important factor in reducing use of any given energy source is the price and that flaws in the EU system last year kept the price of coal low. He says futures prices for coal indicate that may not be the case for this year.

The BP report shows oil consumption has fallen in some rich countries, particularly in the United States, and Finley says a sharp rise in price last year is the reason. He says this clearly demonstrates that consumers do react to price and do reduce their consumption accordingly.

The BP report shows a drop of 400,000 barrels per day in oil consumption by OECD countries in 2006, the biggest such drop since 1983.

This is the 56th annual review of world energy conducted by BP. The report has become a highly valued tool for economists and energy industry planners both in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