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오늘(27일)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 사직서를 공식 제출하고 영국의 노동당 출신 최장수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오늘(27일) 의회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총리와의 질문과 응답시간에 마지막으로 참석해 연설을 가진 뒤 버킹검궁에 도착해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났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러 위험에 직면한 영국군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영국이 지원한 데 대해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북아일랜드의 강경 개신교 성직자이자 국회의원인 이안 파이슬리 의원은 블레어 총리가 북아일랜드 평화 정착에 기여했다며 물러나는 블레어 총리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오늘 오후 엘리자베스 여왕은 새로운 노동당 당수인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새 총리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영국 역사상 노동당 출신 최장수 총리시대를 오늘로서 끝내고 다우닝가 관저를 떠나는 블레어 총리는 북아일랜드 평화정착 외에 코스보내 세르비아에 대한 군사행동, 그리고 침체된 영국경제를 다시 회복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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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has submitted his resignation to Queen Elizabeth, ending a 10-year run as the country's longest-serving Labor prime minister.

Mr. Blair arrived at Buckingham Palace today (Wednesday) after fielding questions and receiving accolades from members of the House of Commons. He told lawmakers he was sorry for the deadly peril faced by British troops in Iraq and Afghanistan, but made no apology for backing the United States in the war on terror.

Northern Ireland's hardline Protestant cleric and lawmaker Ian Paisley praised the outgoing prime minister for his role in brokering peace in Northern Ireland.

The queen will ask Finance Minister and new Labor Party chief Gordon Brown to form a government, making him the new prime minister.

In addition to his peace efforts in Northern Ireland, Mr. Blair backed military action against Serbian authorities in Kosovo, and is widely credited for revitalizing Britain's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