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인도의 취약한 농업부문을 되살리기 위해 6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농업부문은 인도의 거의 10억의 인구 가운데 3분의 2 정도를 부양하고 있지만, 농촌의 수백만 가구들은 생산성의  저하와 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른 네살의 강가 프라사드 차우한 씨는 델리의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기 위해 2년 전 중부 인도 차티스가르 주의  고향을 떠났습니다.

차우한 씨는  당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차우한 씨는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해봐야 고작 1달러도 못받으며, 이 일 마저도 파종기나 수확기에나 겨우 얻을 수 있으며,  그  수입으로는 네 자녀들과 연로한 부모를 부양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1년 전에 차우한 씨 부부는 일자리를 찾아 델리로 왔습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인도의 경제 호황으로 성공한 중산층을 양산하고 있는 도시 중심가의 건설 현장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노동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하루에 약 3달러를 법니다.

차우한 씨의 이야기는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도시는 번창하고 있지만, 인도 전역의 농촌에서는  지주이건 농장 근로자이건   수천만명의 남녀 인도농민들에게는  하루 하루의 생존이 그야말로 투쟁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70년대에 최고를 기록한 후에 인도의 농업생산성이 계속 하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겨우 몇 뙈기의 밭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뉴델리 RPG 고엔카재단의 D.H. 파이 파닌디커 회장은 농촌부문이 1억2,000만명의 농촌 가구를 부양함으로써 과밀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닌디커 회장은 농지의 제한으로 더 이상 경작할 땅이 없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고, 이로 인해 가용자원과 수요 사이에 불균형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업 전문가들은 이같은 위기는 수십년간에 걸쳐  누적되어 왔다고  지적합니다.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는 계속 감소해 왔습니다.  경작지의 3분의 2가 관개시설를 갖고 있지 않고, 또 농작물 수확은 전적으로 해마다  장마기 몬순 강우량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더구나 15년간에 걸친 경제개혁으로 농민들은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수확을 늘리기 위해 값비싼 종자와 비료 농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생산비는 올라가고 있지만, 이들은 종종 피마자와 목화와 같은 외국산 농작물과 가격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가 취약한 농업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한 국립 농민위원회의 M.S.스와미나탄 위원장은 많은 농민들이 대규모  농장으로 몰려들지만, 이 때문에 인도 농민들은 더  심각한 시장위기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스와미나탄 위원장은 몬슨 계절풍지대에서 농사일은 일대 모험이지만, 이제는 시장에서 까지도 농업은 모험이 되고 있다며, 몬슨과 시장의 모험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며, 이것이 바로 현재 몬슨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입장은,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째서  해외  농산물을 수입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스와미나탄 씨는 말합니다.

인도 농민들의 어려움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와 사회단체들은 최근 수년간 수천명의 농민들이 빚에 내몰린 끝에 자살한 사례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뭄바이에 본부를 둔 인디라 간디 개발연구소의 스리지트 미슈라 교수는 한때 번창하던 목화재배지역이었으나, 이제는 빚에 쪼들린 수많은 농민들이 자살해 신문의 표제를 장식하는 서부 인도 비다르브하지역의 참상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농민 문제에 관해  주로 목화 재배 농민들은 영농비의 증가와 소득 감소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슈라 교수는 이 지역에서80%의 가구들이 많은 빚을 지고 있고,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농촌가구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의회당이 주도하는  연립세력이 집권한 것은,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심각한 좌절감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인도 정부는 정든 고향땅을 버리고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서른 네살의 라드히카 씨와  같은 서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라드히카라고만 밝힌  이 여성은 두고온 고향과 자녀들이 보고 싶면서, 가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며 운명 앞에 체념하고 있다고 힘없이  말했습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최근 정부가 농촌지역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기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60억달러의 자금을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개선된 기술과 수자원 보존에 대한 투자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농민들이 저렴한 금리로 대출과 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해 줄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고, 농촌지역의 소득을 끌어올리기 원한다고 말합니다.  농민들의 소득증가는 인도의 전체  국가경제 성장률에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연 2%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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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dian government has promised to invest $6 billion to revive the country's ailing agriculture sector. A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e farm sector sustains nearly two-thirds of the country's billion-plus people - but millions of rural households are in distress due to declining agricultural productivity and low wages.

Thirty-four-year-old Ganga Prasad Chauhan left his village in Chattisgarh state in Central India two years ago to work as a daily wage laborer at a construction site in Delhi.

He says he had no choice. He was making less than $1 a day working on farms - and even that work was available only during the sowing and harvest seasons. His earnings, he says, could not feed his four children or his aged parents.

A year ago, Chauhan and his wife came to Delhi in search of work. They now move from one construction site to another, in urban centers where India's booming economy has created a prosperous middle class. They make about $3 a day.

Chauhan's story is not unusual. Cities are thriving, but all across India, survival in the villages is a daily struggle for tens of millions of men and women - whether they are landowners or farm laborers.

Experts say Indian agriculture has been in steady decline after an era of high productivity in the 1970s.

Most farmers only own small patches of land. D.H. Pai Panindiker, who heads New Delhi's RPG Goenka Foundation, says the farm sector has become overcrowded, supporting 120 million rural families.

"There are no more areas to be brought under cultivation, so the limitation of land is there. But the basic thing is that productivity is not increasing, while the population is increasing, and that is what is creating an imbalance between availability and demand," said Panindiker.

Agriculture experts point out that the crisis has been building for a decade. Investment in agriculture has declined steadily. More than two-thirds of the area under cultivation is not irrigated, and crop harvests are completely dependent on the annual monsoon rains.

Moreover, 15 years of economic reforms have exposed farmers to global competition. Costs of production have risen as farmers turn to high-cost seeds, fertilizers and pesticides in a bid to push up yields - but often they still cannot match prices of imported crops like oilseeds or cotton.

India's top agricultural scientist, M.S. Swaminathan, heads the National Commission on Farmers, established by the government to examine what ails agriculture. He says many farmers have moved to large-scale commercial farming, but this exposes them to more market risks.

"Agriculture is a gamble in the monsoon, now it has become a gamble in the market," said Swaminathan. "When gamble in the monsoon and gamble in the market combine together, then you are in real distress, and that is what is happening in rain-fed areas. Even now the approach is … we have enough foreign exchange, why not import?"

The distress of the farmers is well documented. Both government and activist organizations have recorded thousands of instances of farmers who have committed suicide in recent years after being driven into debt.

Srijit Mishra, a professor at the Mumbai-based Indira Gandhi Institute of Development Research, has conducted a study in Western India's Vidarbha region - once a prosperous cotton-growing belt, now a region that has hit the headlines because thousands of indebted farmers have committed suicide there. He explains the problems of farmers who take their lives.

"There, largely cotton-producing farmers were in deeper crisis because of increasing cost and declining return. Various kinds of problems were there: 80 percent of the households indicated there was large indebtedness, crop value declining, economic decline of the household," he said.

A coalition led by the Congress Party came to power in 2004 after immense frustration in the countryside led voters to throw out the previous government. The government is now acutely aware of the need to address the problems of people like 34-year-old Radhika, who are abandoning the countryside and flocking to cities to work as laborers.

Radhika, who would only give her first name, says she misses her village and her children. But she is resigned to her fate, saying "I am poor, what can I do?

Prime Minister Manmohan Singh says the government will provide an infusion of $6 billion, to expand rural credit and build more infrastructure in the countryside.

Farm scientist Swaminathan warns that the need to revive the agricultural sector is acute.

"It is absolutely essential, otherwise there will be social chaos in the country," he said. "After all, agriculture is not just a food-producing machine, it is the basic livelihood of nearly two-thirds of the population of the country, that means 660 million people. Therefore if they are all in distress, then the social fabric will break down…"

Experts say the government must use the promised investment to provide improved technology and water conservation, in order to raise productivity. They want farmers to have access to credit and insurance at affordable rates, and an assured market for their crops.

The government agrees, and says it wants to push up incomes in the farm sector, where growth has declined to an all-time low of about two percent - less than a quarter the growth rate of the overall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