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현재 바티칸에서 로마 가톨릭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면담중입니다.

퇴임후 영국 성공회 교회를 떠나 가톨릭으로 개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블레어 총리는 23일, 부인 셰리 씨가 바티칸에 도착했습니다.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씨와 네 자녀는 모두 가톨릭 신자입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동안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그러나 23일 ‘타임즈 어브 런던’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블레어 총리는 종교문제는 어렵다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 처럼 일이 해결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오는 27일 총리 직에서 물러나며,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영국의 새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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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is meeting with Pope Benedict at the Vatican.

Mr. Blair and his wife Cherie arrived at the Vatican today (Saturday) for a private visit with the pontiff. The meeting is adding to speculation that the prime minister will leave the Church of England and convert to Catholicism.

Cherie Blair is Catholic, as are the couple's four children. The British leader regularly attends Catholic Mass with his family.

But in an interview published in "The Times of London" today, Mr. Blair says the issue of his religious beliefs is "difficult," and that things are not "always as resolved as they might be."

Mr. Blair leaves office Wednesday. He will be succeeded by Finance Minister Gordon Br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