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유시장 경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배우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워싱턴의 경제 전문가 조관영 씨입니다.

시장경제사회에서는 회사라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회사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경제 사회에 회사는 한 개인, 또는 여러 사람, 많은 경우 회사와 회사 간에 또 다른 회사를 만들기도 합니다.

회사는 일종의 경제활동의 단위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회사의 경제 규모에 있어서도 천차 만상입니다. 예를 들어 골프 선수 한사람이 자기의 운동 시합 단위를 하나의 회사로 만들어 운영하는가 하면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GM 자동차 제조회사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GM 자동차 회사는 그 경제 규모가 어느 정도의 나라 하나의 규모에 해당하기도 하지요. 회사의 1년 예산 규모가 한 나라의 예산 크기에 버금가니까요.

또 미국의 General Electric 이라는 회사는 비행기나 기관차 엔진, 발전소 발전기, 그리고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다리미나 냉장고, 전구등 수많은 제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 회사의 예산 규모나 자본금을 보면 일부 나라들의 경제 규모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아주 큰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회사는 시장경제라는 특징 속에서만 가능하게되지요.

이 회사들은 주인이 주주라는 개인투자가 형태로 존재하고 그 운영은 회사를 경영하는 것으로 전문으로 공부하고 잘 훈련된 경영 전문인들에 의해 운영됩니다. 기업주 (주주)들은 이 전문가들에 의해 벌어들인 이익금을 배당받는 것으로 만족해 하고 경영 전무인들은 기업주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리는 정부의 고관이나 당의 높은 사람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자기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마음껏 발휘하게 됩니다.

역시 훌륭한 전문 경영자는 다른 기업에게도 필요하게 되니 자동적으로 그의 보수는 본인의 능력에 따라 결정되게 되지요. 지금 미국에만도 연 수십억달러를 받고 일하는 최고급 경영가들이 꽤 많다는 것은 또하나의 시장 경제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