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워싱턴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이  영부인 시절 자신을 보좌했던 영향력있는 13명의 여성들을 다시 모아서 선거운동을 지휘하도록 하고 있다고 일면에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힐러리나라의 문지기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들 여성들의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이들이 클린턴 의원의 성공을 위해 일한다는 결의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인도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달리츠’ 라고 불리는 인도내 최하위 천민 계급층이 여전히 가난에 시달리고  교육, 직장, 보건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일면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보건소에서 무료 우유 배급 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아  2명의 자녀가 굶어 죽은 이 계급에 속한 한 여성의 사진도 함께 싣고 있습니다. 

종종 차기 이라크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부통령이 지난주에 사임 의사를 표명하는 등 이라크 정부내에 고위관리들과 누리 알말리키 총리 사이의  갈등 조짐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 심하게 구타당하고 굶주림에 시달린 채 미군에 의해 발견된  24명의 이라크 고아들의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타임즈 살펴보겠습니다. 

부시행정부가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기 위해  20일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를 전격 파견했다는 소식을 국제면에 크게 전하고 있습니자. 뉴욕 타임즈는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5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하고,  이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라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공화당 탈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그의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 출마의사가 없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소속 출마 계획은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것이라고 뉴욕타임즈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블룸버그 시장과 그의 보좌관들이 텍사스의 억만장자로 과거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던 로스 페로의 사례를 자세히 연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퇴임하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중동 평화특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국제면에  실렸습니다.  이 신문은 만일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블레어 총리는 미국과 유럽연합, 유엔, 그리고 러시아를 대표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자생력있는  팔레스타인을 건설하는 일을 돕게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 미국 내 항공기 값이  왕복 평균 $340달러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치솟는 연료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항공기 표 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많은 저가 항공사들이 경쟁에 뛰어 들어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일면에 전쟁에 참전해 부상당한 미군들의 자녀들을 위한 ‘오퍼레이션 퍼플’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여름 캠프를 소개하는 기사를 싣고있습니다.   전쟁에서 부상당한 부모를 둔 어린이들이  이 캠프에서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법을 배운다고 소개하고,  2001년 9월 11일 이래 군 복무 중 부모가 부상당한 미국의 어린이들이 1만9천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입니다.

자동차 배기 기준을 강화하려는 중국국가환경보호총국의 계획이 중국내 다른 국영기관들의 반대로 지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국가환경보호총국은 7월 1일 까지 7년전 유럽연합에서 실시한 자동차 배기량 기준과 유사한 기준을 중국에 적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차를 구입하면서  중국내 에너지 수요는 유럽과 미국 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역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대선출마  전망과 관련된 기사인데요, 월스트리트 신문은 블룸버그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당선 가망이 거의 없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미국의 양당체제가 수립된 이래 무소속 출마자가 당선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으며, 역시 여론조사에서도 블룸버그 시장이 고전할 것으로 관측됐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입니다.

로키 델가딜로 로스엔젤레스 시검사가  시 직원들을 시켜 개인적인 용무를 처리했다고 해서 구설수에 올랐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델가딜로 검사가  직원들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자신의 어린 자녀들을 박물관이나 놀이공원에 데려가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델가딜로 검사의 대변인은 이 같은 주장을 확인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