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치인들은 현재 주요 정치현안들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호쉬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제바리 장관은 그러나 정치현안 해결과 관련해 시한을 강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쉬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최근들어 이라크 정부 지도자들의 사태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최근 사마라에서 발생한 시아파 사원에 대한 공격 이후 정부의 대처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1년 반 전 같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와는 달리 정부는 이번에 신속히 대처해 상황을 통제했다며, 그 결과 이번에는 과거와 같은 일련의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제바리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사마라의 사원 공격사건 이후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이 단결해 정파 간 폭력사태를 막았다며, 사건 이후 나흘 동안 실시됐던 통행금지도 휴일인 17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또 이라크 정부는 앞으로 정치적 측면에서 진전을 이룰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진전을 위한 노력에 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제바리 장관은 특히 이라크 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정파 간 석유판매 수입 배분을 정하는 법률안 통과와 헌법제정위원회 보고서 작성 등에서 구체적인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이들 현안과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미국이 바라는 속도로 빨리 진전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이라크 의회는 두 주 정도의 여름 휴회만을 제외하고는 이들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령관인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장군은 오는 9월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미 의회에 이라크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17일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이라크 정부가 정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은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연합군의 지원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 여부는 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어떠한 진전을 이룰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페트라우스 장군은 말했습니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주재 미국대사도 `NBC 텔레비전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은 이라크 지도자들이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이라크 지도자들 앞에 놓인 과제 중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며, 자신은 부임 이래 이라크 고위 관리들이 이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여준 의지와 노력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라크 지도자들이 정치적 화해 노력을 가속화하도록 재촉하는 가운데 인내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자신과 페트라우스 장군이 함께 우려하는 점은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두 가지 시계가 있고, 이 중 워싱턴의 시계가 바그다드의 시계보다 훨씬 더 빠르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쉬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18일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이라크 현지상황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제바리 장관의 미국 방문에 앞서 미국에서는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

Iraqi Foreign Minister Hoshyar Zebari says his country's politicians are doing the best they can to move as quickly as they can to resolve important political issues. But, he added that resolving these issues would not be forced to conform to any timetable.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Iraqi Foreign Minister Hoshyar Zebari pointed to his government's handling of the latest bombing on a Shi'ite shrine in Samarra as an example of how its leadership abilities have strengthened.

"Unlike last time, the government moved faster this time, and controlled the situation," said Hoshyar Zebari. "And we did not see the backlash and the killing we saw a year and a half ago, when the first bombing happened."

Zebari told CNN's Late Edition religious and political leaders united to prevent the sectarian violence and killing that occurred in the wake of the previous bombing of the Samarra mosque. The government lifted its four-day curfew Sunday.

Meanwhile, Zebari said he is optimistic Iraqis will make progress on political benchmarks they set for themselves, although he added that they will not force their efforts to any timetable. He said some concrete achievements he sees in the near future include passing a law to determine how to divide the country's oil wealth and a report by the Constitutional review commission.

"So, there is movement on this, but not the speed that our American friends would like to see," he said.

Zebari said the Iraqi parliament has a full agenda and will only take, in his words, "a couple of weeks," off for summer vacation.

General David Petraeus, the U.S. commander of international troops in Iraq, is preparing to deliver a situation report to President Bush and Congress in September. In an interview with Fox News Sunday, he said there is still time for the Iraqi government to make further improvements.

"They [Iraqi government] recognize fully that our [international troops] ability to help them in the future depends on the progress that they show over the course of the next few months," said General Petraeus.

At the same time, U.S. Ambassador to Baghdad, Ryan Crocker, voiced Washington's understanding that Iraqi leaders face a difficult task. He appeared on the NBC television program Meet the Press.

"There is nothing easy about the task in front of them," said Ambassador Crocker. "And I have certainly been struck, since I have been here, that the amount of commitment and effort that senior Iraqi officials have demonstrated, to try and get the job done."

But Crocker warned that he senses growing impatience in Washington for Iraqi leaders to speed up their political reconciliation efforts.

"A concern I have had, and both General Petraeus and I have articulated it, that there are two clocks, and the Washington clock is running a lot faster than the Baghdad clock," he said.

Foreign Minister Zebari holds meetings Monday in Washington for meetings with U.S. officials. His visit follows recent trips to Baghdad by American officials, including Deputy Secretary of State John Negroponte and Defense Secretary Robert G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