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6.15 공동선언 발표 7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이틀째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한국의 언론들은 15일 북한이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때 결례를 범했다는 이유로 한국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의 주석단 입장을 막은 후 이날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측은 남측의 한나라당 박 의원을 주석단에 앉힐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남측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가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발언에 항의했습니다. 전 전 장관은 14일 저녁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북측 주최 환영연회에서 건배사를 통해 이 땅에 통일에 도움이 되는 평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주변국가들이 아니라, 민족이 주축이 되는 평화 논의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도 하루 빨리 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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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has called off all scheduled events at a joint celebration with South Korea marking the seventh anniversary of an historic summit between the two countries.

South Korean media reports today (Friday) say Pyongyang canceled the events after a South Korean delegate, Park Kye-dong, allegedly showed disrespect when he visited a shrine.

North Korean officials responded to the incident by blocking Park from attending a separate gathering.

On Thursday, Pyongyang protested a speech delivered by a former South Korean minister (Jeong Se-hyun), in which the official suggested calling for a second inter-Korean summit. The North called the remark a breach of protocol and tried to prevent that portion of the speech from being broadcast.

The two Koreas held their first and only summit in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