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신입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일부 의원들이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에 서한을 보내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의 방코델타아시아은행 북한 자금 송금 노력이 적법한 것인지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통상 이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주 휘발유 재고과 그 전주와 같은 2억 1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미국 에너지 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비우량주택담보대출,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후유증이 지속되면서 주택압류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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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메모리얼데이인5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됩니다. 이는 수 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여름 휴가를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올여름 비행기를 이용하는 휴가객들에게 여객기들의 이착륙이 크게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FAA는 항공사들에게 보다 많은 자유재량적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일부 지연 사태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여름철 여행 성수기가 임박해짐에 따라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항공기의 지연이나 결항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 항공당국과 업계의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이용한 미국의 휴가객들에게 올해는 보다 뜨거운 여름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 늘어난 항공기들에다 더욱 많아진 승객들, 게다가 악천후 가능성 마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FAA의 마리온 블레이클리 행정관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그같은 모든 상황에 미리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여름 늘어난 항공기와 승객들로 인해 비행기 이착륙이 늦어지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얘긴데요.  미국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사태는 무려 50만 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에 따른 항공기 재배치라든가 연결 비행편 차질, 숙소 제공, 휴가 피해 등을 돈으로 환산하면 지난 한해 동안에만 항공사는 60억 달러, 항공 여행객들은 100억 달러라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계산됩니다.

미국에서 올 여름 휴가철에는 단순히 지난해 보다 3%가 늘어난 2억 9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비행기 예약을 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항공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항공 교통 관제사들은 일손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토로하는가 하면 조종사들과 승무원들 역시 항공사 중역들에게 거대한 보너스가 지급되고 있는 문제를 둘러싸고 불평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본인 스스로가 조종사로 일하면서 미항공조종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존 프레터 씨는 조종사들이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너무 피곤하다든가 승무원들이 너무 피곤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면서 비행기 운항을 취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조종사들이나 승무원들이 일을 할 수 없어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면 어떻게 되나요. 승객들만 발이 묶이게 되는거죠. 승객들은 한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니까 다른 비행기 운항도 취소되는 등 갑자기 모든 비행기 운항이 정체되는 듯한 느낌이고 어떤 여성은 자신처럼 공항 내에서 잠자는 사람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연방항공청은 항공기 지연사태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공소통프로그램 (Airspace Flow Program)을 마련했는데요?  예를 들어 심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경우 융통성 있게 다른 우회 항로를 선택하거나 사전 지연 예고가 가능한 방법을 비행기 조종사가 선택하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관제사들은 비행기의 이 착륙을 지연시키기 보다는 항공기 측에 비행기 운항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폭우가 끝날때까지 기다릴 것인 지를 결정할 선택권을 주게 되는거죠.

마리온 블레이클리 FAA 행정관의 얘기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승객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비행기가 지연되는 사태를 덜 겪게되고 승객들도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건데요?

FAA는 항공소통프로그램을 지난 해에 시범 실시했었는데 성과가 좋아 올해 미국 전역에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비행기 지연을 20%까지 줄일 수 있었고 항공사들의 연료 비용도 수 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FAA는 이 프로그램을 올 여름 전 전역에서 확대 실시하면 항공사와 항공기 승객들의 피해를 1억달러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일부 승객들은 올여름 비행기 여행과 관련해  공항에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훨 씬 더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것이라면서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제교실>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유시장 경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배우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자유경제 사회에서의 기업에 관한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워싱턴의 경제 전문가 조관영 씨입니다.

 자유경제 사회에서의 기업 (06-14-07)

시장경제사회를 맛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나라가 하지 않으면 기관차나 철도는 누가 운영하고 또 그 제조는 누가합니까 하는 걱정스러운 질문을 합니다. 나라에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수께끼지요.

시장경제사회에서는 이것 또한 개인기업이 책임집니다. 좋은 기관차가 필요하고 잘 정비된 철도가 필요한 것은 민간이 먼저 깨닫게되지요. 그러면 자연히 사업가는 그 사회가 필요한 부분을 통한 사업을 구상하게되고 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같이 하고 보니 미국에는 철도회사도 여럿이 있고 기관차나 선로를 제조하는 회사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절로 회사사이에서도 좋은 기관차를 만들려고 경쟁하고 더 좋은 방법의 운영을 생각하게 되지요. 그 결과 창문이 깨어진 차량은 생각할 수도 없게되고 연착 연발이라는 철도 운행은 다른 회사 철도 서비스에 밀려나게되지요. 물론 승객에게 부담하게하는 운임도 가장 저렴하게 되는 것이 자연이치가 되지요. 이는 비행기 회사의 경우나 여객선 운영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같은 결과는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가장 저렴한 방법에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보장받게 해 주는 사회가 됩니다. 이처럼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경제 체제는 소비자의 주머니에 여유를 더욱 더 갖게 해준다는 장점을 깨닫게 해주지요. 또 재미있는 것은 정부도 우리 민간과 똑같이 값을 부담하고 그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나라의 화물을 운송할 때에는 정부도 일반이나 동일하게 운임을 지불해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