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팔레스타인의 양대 파벌인 하마스와 파타 파벌 사이에 전투가 격화돼 내전의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두 파벌 소속요원들은 지난 5일동안 살인, 납치등 보복형 공격을 전개해 왔으나 어제, 즉 12일은 좀더 조직적인 양상을 띤 공방을 벌여 내전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의회, 군 지휘관, 백악관등이 이라크에 요구한 기본적인 법률에 대해 이라크 정치인들은 거의 모든 조항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시한을 3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지연이 계속되자 미국 관리들과 많은 이라크인들은 금년말까지도 핵심적인 법안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암전문가들은 병이 심해질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보통인 난소암의 신호들을 발견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 암 협회, 미국 부인과 암 기금등의 전문가들은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 금방 포만감을 느낀다든가, 복부통증, 잦은 소변등이 1-2주 이상 계속되는등의 증세는 난소암의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여성들은 빨리 의사를 만나보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 주 전역의 공립학교 수학성적이 크게 향상됐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3학년에서 8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수학평가에서 학년수준에 맞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낸 학생들이 올해는 72.7%에 달했는데, 이는 그 전해의 65.8%에 비하면 큰 폭의 상승입니다. 이 같은 향상은 주로 뉴욕시 공립학교의 성적이 오른데 기인한 것인데,  교육향상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자신의 정책이 성공한 것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아드리안 펜티 워싱턴 디씨 시장이 한국계 교육감 지명자 미쉘 리씨와 함께 디씨 내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사진을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부 관리들이 펜티 시장의 비밀스런 새 교육감 선정 과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교육국 직원들과 학부모들은 도대체 미쉘 리가 어떤 사람이냐를 알아보느라 분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37세의 한국계 여성인 미쉘 리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한인계 최초의 미국내 교육감이 되며 디씨에서는 40년만에 처음으로 비 흑인 교육감이 될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에서 불법체류자들이 수용소에 억류된 다음 매우 가혹한 처우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여러가지 예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한국 여성 한명도 건강이 악화돼 여러주째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이 결국 숨진 사건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사설에서, 힐라리 클린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합자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한다고 말한 점을 거론하면서, 클린튼 후보가 생각이 짧으며,  통상문제에서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느냐의 시험에서 낙제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지방소식 난에는 요즈음 미국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인 세탁소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 행정법원의 로이 피어슨이라는 판사가  잃어버린 바지 때문에 커스톰 클리너스 라는 한인 세탁소를 상대로 6천 5백만 달라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인데, 어제, 첫 재판에서 그는 눈물까지 흘리며 상도덕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제 재판정에는 미국내 유수의 언론사들과 최소한 5개의 외국 신문 방송사들까지 취재를 했는데요, 방청석에는 한인 드라이 클리너 협회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어떤 증인은 세탁소 주인이 마치 독일의 나치당원 같았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으며,  어떤 사람은 이렇게 우스꽝스런 재판은 처음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원고인 피어슨 판사가 소송을 준비하는데 무려 천 400시간이나 들였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 재무부가 북한 자금을 예치했던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제재를 가함으로써, 미국과 북한 관계를 얼마나 꼬이게 만들었는가 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은행의 주인인 스탠리 우 사장과 중국은 방코델타 아시아를 블랙 리스트, 즉 불량은행의 명단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은 이 은행에 대한 제재가 아시아의 금융 및 도박의 도시인  마카오의 성장을 가로바막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갈수록 생활이 바빠지는 미국인들은 자리에 앉아 서비스를 받는 식당보다 take out,  음식을 사가지고 나가는 경향이 늘어나 전통적인 식당들도 그런 추세에 맞추어 영업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