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미국 연방법원이 대통령은 미국내에 살고 있는 민간인을 적군의 전투요원으로 규정할수 없으며, 이들을 군 수용소에 무기한 억류할수 없다고 판결했다는 소식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수도인 리치먼드 소재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001년 일리노이 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된 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미 해군교도소에 구금돼온 카타르 국적의 알-카에다 용의자 알리 알 마리의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행사해온 중요한 정책중 하나가 큰 타격을 받은 판결이라고 평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정치적 이유로 연방검사를 무더기 파면했다는 비난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알베르토 곤잘레스 미 법무장관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 추진이 11일 저녁 상원에서 좌절된 소식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해 토의를 중단하자는 안을 내놓았으나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를 함으로써 더 이상 추진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곤잘레스 법무장관으로 하여금 사퇴를 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 중동군 사령관 윌리암 팔론 제독이 이라크 정부에게, 다음달까지 실질적인 정치적 진전을 보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 의회에서 갈수록 고조되는 반전물결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오늘도 계속해서 워싱턴 디씨의 공립학교 교육에 관한 연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내 다른 대도시 교육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필라델피아의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초점에 대한 명확한 규정, 예산의 확보등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별도의 기사에서 아드리안 펜티 워싱턴 디씨 시장이 현임 교육청장을 젊은 한국계로 교체하려는 획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제의 인물은 미쉘 리 라는37세의 여성인데요, 앞으로 약 10여분후 디씨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으로 그녀의 발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쉘 리는 교육국 직원, 학부모, 시 의회등으로부터 까다로운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승인이 된다면, 그는 5만 5천명의 학생을 가진 워싱턴 디씨 공립학교 교육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미쉘 리는 뉴욕에 본부를 둔 교사의 채용과 훈련을 담당하는 비영리 기구를 운영하고 있는데, 10년만에 처음으로 교육청장 경험이 없는 인물, 40년만에 처음으로 비 흑인 교육청장이 된다는 등의 기록을 수립하게 될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다른 1면기사들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힐라리 클린튼의 선두 유지가 여성들의 지지가 많은 것이 주 요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 스티브 베이커 라는 미국인이 이라크에서 싸우는 미군들을 위해 기타, 만돌린등 많은 악기를 보내주고 있다는 이야기등이 실려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경제난에서 한국의 현대조선이 어떻게 건조방식을 바꾸어 밀려드는 주문을 수용할수 있었는가 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선박제조업체인 현대조선은 건조한 도크에서 배를 만들던 방식을 바꾸어 육지에서 배를 만든다음 평평한 바지선을 이용해 완제품을 바다로 끌어가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여주는 도표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도에 선박주문양이 약 4천 500만 톤으로 세계 1위,  중국이 그 다음으로 근 3천 5백만톤, 일본이 약 3천만톤의 순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버지니아 공대에서 조승희의 총격으로 자녀를 잃은 가족들이 사건의 검토와 추모기금 모금등에서 마치 배척을 당한 기분이라며, 희생자 가족의 대표가 이같은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자녀를 잃은 32 가족중 13가족은 공동명의로 된 이 같은 서한을 총격사건 검토위원회의 제 3차 공식 회의석상에 제출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오늘 다른 여러 신문들도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특히 이를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65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기능 이상인 알쯔하이머 병에 걸린 미국인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은 직장에서 작업능률의 저하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겉으로는 아직 그 증세가 뚜렷하게 들어나지는 않지만 기억상실, 대화의 어려움등으로 직장에서 고통을 당하는 이 같은 환자들은 약 5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