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교의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전 세계 납치범들에게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10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일요기도에서 납치범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악한 행위인 지를 깨닫고 인질들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낼 것을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납치는 '비열한 행위'라면서 특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일련의 납치 사건들을 언급했습니다. 베네딕토 교황은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지안카를로 보시라는 한 이탈리아 신부가 이슬람 민병대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프랑스 통신은 교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신부가 자신의 성당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이 신부를 선박에 태워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Pope Benedict has made an impassioned appeal to kidnappers around the world to release their captives.

In his weekly Sunday address at St. Peter's Square in the Vatican, the pope asked kidnappers to be aware of the evil they do and return all prisoners to their loved ones.

He referred to kidnappings as "abominable acts," making specific mention of a spate of abductions in Colombia.

The pope spoke just hours after an Italian priest, Father Giancarlo Bossi, was abducted by suspected Muslim rebels in the southern Philippines.

The French News Agency quotes church officials as saying the priest was seized just 500 meters from his parish church and taken away by b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