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13살 때 매춘을 강요당했던 태국 여성에게 피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뉴 사우스 웨일즈 주 피해자 배상 특별재판소에서 나왔습니다.  이 특별재판소에서 성적 인신매매 피해자에게 배상금 지급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국의 젯사도포른 찰라도네 씨는 지난 1995년에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호주로 건너갔습니다. 당시 젯사도포른 씨는 유모로 고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인신매매 조직은 젯사도포른 씨를 매춘업소에 넘겼습니다. 젯사도포른 씨는 그 곳에서2만8천 달러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호주 이민 당국자들이 매춘업소를 급습했습니다. 젯사도포른 씨가 이미 수 십명의 남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후였습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피해자 배상 특별재판소는  강제 매춘의 결과로 젯사도포른 씨가 겪은 우울증과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인정했습니다. 특별재판소는 젯사도포른 씨에게 정부의 범죄 피해자 기금으로부터 배상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배상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태국 북부지방에 살고 있는 젯사도포른 씨는 배상금이 아들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젯사도포른 씨의 이야기는 루이기 아퀴스토 감독의 기록영화 '인신매매' 에 담겼습니다. 아퀴스토 감독은 호주 특별재판소의 결정은 어린 나이에 호주 성 매매에 피해를 당한 젯사도포른 씨에게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퀴스토 감독은 젯사도포른 씨는 인신매매를 당했을 당시 13살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오랫동안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수치심에 시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같은 결정으로 젯사도포른 씨는 자신이 희생자일 뿐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위퀴스토 감독은 말하면서,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정의가 실현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지난 1999년에 성매매와 강제매춘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또한  매춘이나 강제노동을 위한 인신매매가 중대한 문제인 캄보디아, 버마, 라오스, 태국과 국제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반 인신매매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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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ustralian tribunal has awarded compensation to a Thai woman who was forced to work as a prostitute in Sydney when she was 13. It is the first time a victim of sex trafficking has received damages from the tribunal. Phil Mercer reports from Sydney.

Jetsadophorn Chaladone was brought to Australia with her father's permission in 1995 and had hoped to be employed as a nanny.

Instead she was put to work in a brothel by a gang of traffickers and was told she had to pay off a $28,000 debt.

Australian immigration officials raided the brothel just over a week later. By then, Jetsadophorn had been forced to have sex with dozens of men.

The New South Wales Victims Compensation Tribunal has recognized the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stress she suffered as a result. The tribunal has ordered that Jetsadophorn be paid compensation from a government fund for crime victims. The amount has not been disclosed.

She now lives in northern Thailand and has said the money will help pay for her son's education.

Her story was told in the documentary "Trafficked" by film maker Luigi Acquisto.

He told journalists the tribunal's decision is an important victory for this young victim of Australia's sex trade.

"She felt that she'd done something wrong, she felt ashamed, and she carried that with her for a long time, even though she was only 13 at the time when she was trafficked," he said. "And now she realizes, because of the affirmation by I guess Australia, that she was in fact a victim, that she didn't do anything wrong, and that justice, to some extent, has been done."

Australia introduced laws against sex trafficking and slavery in 1999.

The government in Canberra has signed anti-trafficking agreements with Cambodia, Burma, Laos and Thailand to improve international cooperation. Trafficking in humans for the sex trade or forced labor is a significant problem in those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