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두 개 카운티 경찰관 모집에 신청자가 몇 만 명이나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문철호 기자와 함께 롱아일랜드 두 카운티 경찰과 모집에  관해 알아봅니다.

mc : 뉴욕주 롱아일랜드라고 하면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 구의 동쪽에 인접한 교외지역을 말하지 않습니까?  이 곳에 위치한 카운티 두 곳의 경찰관 모집에 신청자가 엄청나게 많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인데, 어느 정도인가요?

Cam: 네, 그렇습니다. 방금 설명하신대로 롱아일랜드는 뉴욕시 교외지역 섬인데요, 롱아일랜드에는 서포크와 낫소 2개 카운티가 지방 행정구역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중 서포크 카운티 경찰국의 신규 경찰관 채용시험이 오는 9일 실시되는데 응시자수가 무려 2만8천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낫소 카운티 경찰국의 신규 경찰관 채용시험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는데 카운티 당국자들은 예상 응시자수를 말하려고 하지 않지만 이전에 실시된 시험의 응시자수가 2만 명 이상이었다고 하니까 두 카운티의 경찰관 모집에 합해서 거의 5만 명에 달하는 셈입니다.   

mc  :  뉴욕시에 인접한 이 두 카운티의 경찰관 모집에 그처럼 많은 응시자들이 몰리는데는 보수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Cam: 네, 그렇습니다. 서포크 카운티와 낫소 카운티 경찰관 모집에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데는 무엇보다도 높은 보수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의 최근 보도와 카운티 정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서포크 카운티 신임 경찰관의 초임 연봉이

5만7천8백11달러로 5천3백80만원 선이고 낫소 카운티 신임 경찰관 초임 연봉은 3만4천 달러,3천2백만 원선입니다.

 이에 비해 뉴욕시 신임 경찰관의 초임 연봉은 2만5천1백 달러로 서포크 카운티 경찰관 보수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서포크 경찰관은 5년이 지나면 9만7천9백58 달러에 시간외 근무수당을 합하면 10만 달러, 거의 1억원을 받고 낫소 카운티 경찰관의 경우도 5년후 연봉이 9만1천7백37달러인데 비해 뉴욕 경찰관의 5년후 연봉은 5만9천5백88 달러로 역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mc : 경찰관의 직무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디서나 강력범등 위험한 범죄행위에 맞서는 일인데 보수도 중요하겠지만 또 다른 요인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cam : 네, 바로 그렇습니다.  서포크와 낫소 카운티 경찰관 채용에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이 두 카운티의 범죄율이 아주 낮은 것을 들수 있습니다. FBI, 연방범죄수사국에 보고된 2005년도 자료를 보면 인구가 1백40만 명인 서포크 카운티 폭력범죄 발생율이 주민

1천 명 당 1.7건이고 인구 1백30만인 낫소 카운티의 폭력범죄 발생율은 1.35건인데 비해 뉴욕시의 경우 1천 명 당 6.8건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처럼 서포크와 낫소 카운티 경찰관의 근무중 위험율이 뉴욕 경찰관에 비해 훨씬 낮은데다가 보수는 훨씬 높기 때문에 뉴욕시의 경력 경찰관들이 상당수 서포크와 낫소 카운티 경찰 모집에 응시한다고 합니다.

 뉴욕시 경찰의 경사였던 어떤 경찰관은 서포크 카운티 순찰담당 경찰관으로 다시 채용되기도 했는데 이 경찰관은 이 곳에서도 범죄가 없을 수는 없지만 출동해보면 주택의 경보장치가 잘못 울린 경우가 대다수일 정도라고 합니다.

mc  :  높은 보수와 낮은 범죄발생율, 낮은 위험율, 듣고보니까 롱아일랜드쪽 경찰관 채용에 응시자가 많이 몰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밖에 또 다른 요인은 없나요? 

cam : 또 다른 요인이 있습니다. 뉴욕시의 경찰관 응시하는데는 대학의 60학점이 있어야 하는데 서포크 카운티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면 응시할 수 있고 낫소 카운티의 경우 대학의 32학점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에 설명한대로 높은 보수와 낮은 범죄발생율 그리고 응시하기에 낮은 문턱 등 좋은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경찰관직인 셈이라 서포크 카운티 경찰관 채용에 어떤 해엔 무려 4만 여 명이 응시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해에는 낫소 카운티 경찰학교의 후보생 1벡45 명 가운데 60명이 뉴욕의 경력 경찰관 출신인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