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은 이후 지금까지 `아주 빠른 테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고 미국 연방수사국 (FBI)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존 밀러 미 연방수사국, FBI 부국장은 휴일인 3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의 활동은 두 가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직접 테러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조직들이 미국과 다른 서방국가들을 상대로 테러활동을 벌이도록 조장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밀러 부국장은 알카에다는 매일 지난  9.11테러사태와 비슷하거나 또는 가능한 한 그에 가까운,  더 크고 극적인 테러공격 계획을 계속하고 있고, 동시에 스스로 테러활동을 하기 위한 자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선전조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미국 당국이 수사를 시작한 지 1년여가 지나 지난 주말 밝혀진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의 연료탱크와 수송관을 폭파하려던 테러 음모의 경우, 알카에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가장 최근의 테러 음모라고 지적했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 같으면 지나쳤을 테러조직들에 대해서도 더욱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인터넷을 통해 영향을 받은 자생적 극단 과격주의자들은 어디서든 테러활동을 벌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수사당국은 특정한 한 방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항상 모든 측면을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지난해 드러난 영국 런던의 비행기 폭파계획을 알카에다가 간여한 또다른 실패한 테러 음모의 예로 들었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미국 당국은 알카에다를 모방한 테러음모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알카에다 조직 자체에 의한 대규모 테러활동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9.11 테러가 일어난 지 5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알카에다에 의한 성공적인 테러 공격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 것이 알카에다의 활동이 수그러들었거나, 또는 그들이 해체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공개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알카에다 조직이 미국 내에 있는지 여부에 대해 분명한 대답을 거부했지만, 미 연방수사국은 그렇게 믿고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밀러 부국장은 또 미국 사법당국이 테러분자나 첩자인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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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p official of the leading U.S. law enforcement agency says al-Qaida's September 11, 2001 terror attacks in the United States initiated what he calls "a very high tempo of terrorist activity" that continues today.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FBI Assistant Director John Miller told ABC's This Week program he believes al- Qaida operates on two tracks - planning its own activities and encouraging unrelated groups to strike out against targets in the United States and other western countries.

"I think that al-Qaida is working on a split plan, which is [that] al-Qaida continues everyday to plan the larger, spectacular attacks, something along the lines of a 9/11 or as close as they can get," said John Miller. "At the same time, they pump out an awful lot of propaganda aimed at getting those who think they have the wherewithal to act on their own, to do that."

Miller pointed to a thwarted plot to explode fuel tanks and a pipeline at New York's JFK International Airport as the most recent example of a plot not connected with al-Qaida but inspired by it. The terror plan was revealed Saturday, more than a year after U.S. authorities began their investigation.

Miller said al-Qaida's expanded influence is prompting U.S. authorities to be more vigilant and pay greater attention to groups that probably would have, before al-Qaida, been ignored.

"When you're looking at inspired through the Internet, home-grown extremists, well they can pop up anywhere," he said. "So, now, instead of having a focus in a certain direction, you have to focus in a 360-degree radius, every moment of every day."

Miller pointed to another plot that failed - a plan to bomb airplanes in London that was uncovered last year - as an example of what he called the "latent fingerprint of al-Qaida control." This comment came in another interview, broadcast Sunday by the public affairs cable channel C-Span. Miller added that U.S. authorities, in addition to looking for plots by al-Qaida copycats, remains on the lookout for large-scale operations by al-Qaida itself.

"Now it's been more than five years since September 11, and we haven't seen a successful al-Qaida-driven major attack," said Miller. "But that doesn't mean that we haven't seen them in the works, or seen them taken apart."

Miller refused to state flatly that there are any al-Qaida sleeper cells in the United States. But he hinted strongly that the FBI believes there are. He did say that U.S. law enforcement officials are constantly increasing their surveillance of people they believe to be terrorists or sp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