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 북부에 소형 목선을 타고 입항한 탈북자 4명이 한국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생활고를 이유로 청진을 출발해 2일 오전 일본에 도착했으며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앞서 아오모리현의 후카우라항에 한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목선을 타고 입항했으며 경찰 당국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 많은 탈북자들이 그동안 기아와 정치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한을 탈출해 왔으나 이들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향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탈북자를 태운 북한 선박이 일본에 입항한 것은 1987년 11명을 태운 배가 후쿠이항에 입항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탈북자들은 제 3국으로 보내진 뒤 한국으로 갔었습니다.

한편 일본 참의회는 앞서 1일 지난해 10월 북한 핵실험에 따라 부과한 북한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등 제재를 6개월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공식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