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 핵 2.13 합의 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BDA은행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 해결을 돕겠다고 미국과 북한에 제안했지만 양측 모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미국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은 북-미 양측에 “한국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지만, 아직 어느 쪽으로 부터도 응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BDA문제 해결이 기술적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한국의 일부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을 BDA 북한 자금의 중개 은행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자신의 임기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